경우의 수 기적! 한국 U-20, '오피셜' 공식발표…스페인-브라질 밀어냈다 → 조 3위로 월드컵 16강 진출 '4회 연속'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끝까지 기다린 결과는 16강 진출이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4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무대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B조에 속해 우크라이나, 파라과이, 파나마와 맞붙었다. 쉽지 않은 일정 속에서 1승 1무 1패(승점 4점)를 거두며 조 3위를 기록했다. 당장 조별리그가 끝났을 때는 진출 확정이 아니었다. 그래도 파나마와 최종전을 이기면서 와일드카드에 기대감을 걸었다.
24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6개 조 각 1·2위 12팀에 더해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팀에게만 16강행이 허락된다. 한국이 속한 B조가 가장 먼저 조별리그 일정을 끝낸 탓에 나머지 조들의 결과를 기다려야 했다. 다른 조 경기 결과에 따라 탈락할 수도 있었던 아슬아슬한 상황이었다.
좋은 소식이 바로 이어졌다. A조에서 일본이 3연승을 달리면서 다른 세 팀이 물고 물리는 양상이 펼쳐졌다. 결국 A조 3위 이집트(승점 3점)보다 한국이 높은 점수를 확보하면서 16강 가능성이 한층 올라갔다. 사실상 2개 팀만 더 따돌리면 와일드카드 진출 티켓을 얻을 수 있는 유리한 고지였다.

C조 결과로 한국의 16강행이 확정됐다. 스페인과 브라질의 최종전에서 스페인이 이기면서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승점은 한국과 같았으나 골득실에서 한국이 앞섰다. 유럽 최고라 평가받는 스페인을 아래에 두는 데 성공했다. 더불어 U-20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 경험이 없던 브라질이 짐을 싸면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게 됐다.
이창원호가 1차 목표를 달성했다. 조별리그 통과를 최우선으로 삼았다. 이제 토너먼트에서 생존 시간을 늘려 가능한 높이 올라가는 게 목표다. 한국 축구는 근래 U-20 월드컵에서 성적이 좋다. 2017년 16강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강인을 중심으로 한 정정용호가 FIFA 주관 대회에서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직전 2023년 대회에서도 김은중호가 4강에 올라 2회 연속 준결승 진출의 성과를 이어나갔다.
이창원호는 경기를 거듭하면서 안정감을 찾고 있다. 이창원 감독은 16강 진출이 확정된 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조별리그를 통과하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 16강에서는 더욱 강한 팀들을 만나게 되겠지만, 토너먼트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더 잘 준비해서 강하게 부딪혀 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 매 경기 수비 안정성을 과시하는 가운데 중심이 되고 있는 배현서(FC서울)는 "조별리그에서 어려운 경기들을 이겨내며 팀이 단단해졌다고 느꼈다"며 "이제부터 모든 경기가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만큼 같은 연령대 친구들과 오래 함께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16강 상대는 C조 1위 모로코 또는 D조 1위가 유력한 아르헨티나로 좁혀지고 있다. 두 팀 모두 만만하지 않다. 모로코는 브라질과 한 조에 묶였음에도 2승 1패로 조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아르헨티나는 이탈리아, 나이지리아와 함께 죽음의 조로 불렸던 D조에서 1위 통과가 예상되는 만큼 경계가 필요하다.
상대에 따라 대표팀 일정도 달라진다. 만약 상대가 아르헨티나라면 오는 9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산티아고에서 열린다. 모로코와 맞붙을 경우엔 10일 오후 8시 랑카과로 장소를 옮겨 격돌한다.

대표팀은 조별리그 종료 후 개최지인 발파라이소에서 회복 훈련과 미팅을 이어가며 토너먼트 대비에 돌입했다. 체력 안배와 멘털 유지가 관건이다. 이창원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는 모로코와 멕시코전을 현장에서 관전하며 다음 상대 파악에 공을 들였다.
이창원호는 6일에는 훈련 없이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대진 확정 여부를 본 뒤 16강이 열리는 개최지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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