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인 가구 22만명…10가구 중 3가구 ‘나홀로 생활’
전남일보·연합뉴스 2025. 10. 5. 11:28
청년층 비중 높고 절반은 아파트 거주
“생애주기별 지원 필요”
1인 가구. 연합뉴스
“생애주기별 지원 필요”

광주 지역 10가구 중 3가구가 '나홀로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비중이 높고, 절반 이상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광주여성가족재단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광주의 1인 가구는 22만1464가구로 전체의 35.5%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만5682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3만8503가구, 50대 3만4399가구 순이었다. 60대 이상 고령층도 7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거주 형태는 아파트가 50%로 가장 많았고, 단독주택 38.2%, 주택 외 거처 7.2%였다. 점유 형태별로는 월세(46.3%)가 가장 많았으며, 자가(35.7%), 전세(12%) 순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가 주로 소형 주택에 거주한다는 통념과 달리, 방 4개짜리 주택에 사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7만3,285가구).
혼자 사는 이유로는 '직장 문제'가 31.5%로 가장 많았고, '독립생활'(28.8%), '가족과 사별'(13.2%)이 뒤를 이었다. 청년층은 직장과 독립이, 노년층은 사별이 주요 원인이었다.
출신지는 인근 전남 출신이 8만6244가구로 가장 많았고 광주 출신이 7만 가구로 뒤를 이었다. 교육 수준은 대학 졸업이 31.8%로 가장 많았다.
혼인 상태는 남성은 미혼(62.4%) 비중이 높았고, 여성은 사별(31.1%)이 많았다.
박주희 광주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은 "1인 가구는 청년층이나 노년층에 국한되지 않고 생애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연령대와 특성에 맞춘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