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의 미소는 변하지 않는다…KBS 단독 인터뷰

임재성 2025. 10. 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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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이 그의 이름 앞에 붙여준 수식어 '가왕'.

가왕 조용필의 미소는 반백 년의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수줍은 아이 같았습니다.

언론 인터뷰를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가왕 '조용필'의 KBS와의 단독 인터뷰.

가왕 조용필의 KBS 단독 인터뷰는 오늘(5일) 밤 9시 뉴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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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이 그의 이름 앞에 붙여준 수식어 '가왕'.

가왕 조용필의 미소는 반백 년의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수줍은 아이 같았습니다.

언론 인터뷰를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가왕 '조용필'의 KBS와의 단독 인터뷰.

오늘(5일) KBS <뉴스9> 방송을 앞두고, 그가 전한 '노래 이야기', '인생 이야기'를 살짝 공개합니다.


■ 최애 노래 '꿈'…비행기 안에서 영감

[Q.] 노래 '꿈', 가장 아끼는 곡이라고 들었는데, 특별히 애정하는 이유가 있나?

[A.] 비행기 안에서 제가 신문을 보다가 '시골에서 꿈을 안고 도심으로 전부 몰려든다. 그래서 농촌에 젊은이들이 없다.' 이런 사설이 나왔어요.

89년도였거든요.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조금 제가 좀 곡을 하나 만들었으면 해서, 사설을 몇 번을 읽고, 멜로디를 만들고 가사를 붙여봤습니다."

■ 조용필의 원동력은 '끊김 없는 소통'
[Q.] 올해 데뷔 57주년인데, 조용필 노래의 원동력은 뭔가?

[A.] '돌아와요 부산항'은 발표돼서 히트된 건 1976년도고, 그다음에 '바운스'가 2013년입니다.

계속 1집서부터 20집까지 발표를 했기 때문에, 계속 쉬지 않고 곡을 발표했기 때문에, 그리고 공연을 통해서 소통했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할아버지부터 손주까지…전 세대 떼창

[Q.] KBS 대기획 '조용필 - 이 순간을 영원히'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A.] 1만 8천 명이라는 관객과 저와 하나가 돼서, 거기에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손자까지 이렇게 다 같이 노래를 부르니까 저로서는 그 무대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 K-팝 인기는 '경이로운 현상'
[Q.] 세계적인 돌풍 'K-팝' 어떻게 생각하나?

[A.] K-팝이 지금 전 세계를 뒤엎고 있지 않습니까? 싸이를 시작으로 해서.

처음에 싸이 나왔을 때 저는 너무 놀랐어요. 우리나라 가수가 이렇게도 될 수 있구나라는 거.

그다음에 무슨 BTS 등 많은 아이돌이 나왔잖아요. 정말 경이적인 현상입니다.


■ '역시'는 '역시'…가왕의 품격

"오랫동안 꿈과 추억을 노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는 앵커의 맺는 말. 조용필의 끝인사는 더 인상적입다.

"앞으로도 신인처럼 열심히 하겠습니다."

수십 년 세월 최고의 자리를 이어오면서도 겸손을 잃지 않은 가왕의 품격이었습니다.
가왕 조용필의 KBS 단독 인터뷰는 오늘(5일) 밤 9시 뉴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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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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