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3관왕'으로 시즌 마친 디아즈, MVP 가능성 묻자 "할 수 있는 것은 다했다" 선언…'투수 4관왕' 폰세와 선의의 경쟁 예고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할 수 있는 것은 다했다"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아름다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와 MVP를 두고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디아즈는 4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최종전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일찌감치 4위를 확보한 상황. 디아즈는 휴식을 취할 수도 있었지만 경기에 출전했다.
1회 무사 2, 3루 첫 타석에서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신고, 자신의 타점 기록을 158타점까지 늘렸다. 이어 김영웅의 투런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2회 대수비 전병우와 교체되며 디아즈는 올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디아즈는 올해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551타수 173안타 50홈런 93득점 158타점 타율 0.314 출루율 0.381 장타율 0.644를 기록했다. 홈런, 타점, 장타율 1위, 최다 안타 3위, 득점 5위, 타율 8위를 적어냈다.
리그의 역사를 바꿨다. 2015년 야마이코 나바로(전 삼성·48홈런)를 제치고 외국인 선수 최다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거기에 2015년 박병호(당시 넥센 히어로즈·146타점)를 넘어 단일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50홈런-150타점 클럽에 가입한 최초의 선수다. 2015년 박병호(당시 넥센 히어로즈·53홈런) 이후 10년 만에 50홈런 고지를 밟기도 했다.
당초 박진만 감독은 디아즈에게 30홈런을 기대한다고 했다. 하지만 이를 훌쩍 넘어 올 시즌 최고의 타자로 우뚝 섰다. 시즌 초 퇴출 위기를 넘겼기에 더욱 위대한 기록이다.


폰세와 본격적인 MVP 레이스를 펼칠 전망이다. 시즌 중반까지 폰세가 압도적인 MVP 후보로 뽑혔다. 하지만 디아즈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치고 올라왔고, 폰세도 '무패' 기록이 깨지며 균형이 점차 맞춰졌다.
폰세는 29경기 17승 1패 180⅔이닝 252탈삼진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다. 다승, 승률(0.944), 탈삼진, 평균자책점을 평정, 투수 4관왕을 차지했다. 1996년 구대성(한화)과 2011년 윤석민(KIA 타이거즈)에 이어 세 번째 4관왕이다. 또한 외국인 선수 최초의 4관왕이기도 하다. 탈삼진은 KBO리그 단일 시즌 신기록을 세웠다.
MVP 경쟁에 대해 디아즈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지난 9월 30일 디아즈는 "MVP 싸움은 정말 좋은 레이스가 될 거라 생각한다. 올 한 해를 봤을 때 제가 할 수 있는 건 싹 다 해놨다고 생각한다"라며 "다른 후보 중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시즌이 끝나고 한 번 되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삼성은 4위, 한화는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디아즈와 폰세는 포스트시즌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 디아즈는 "그렇게 되면 정말 좋은 매치가 될 것이다. 전에 폰세가 '너 상대하는 거 정말 어렵다'고 했다. 저도 똑같이 '나도 너 상대하는 거 어렵다'고 이야기한 기억이 있다. 무조건 좋은 매치가 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삼성의 마지막 MVP는 2004년 배영수다. 야수만 따진다면 2003년 이승엽이다. 디아즈는 21년, 그리고 22년 만에 삼성 소속 MVP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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