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교통사고 절반이 전방 주시 태만 때문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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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모두 즐거워해야 할 설이나 추석 연휴 때 급증하는 교통사고로 피해를 보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는 지난 2020년 20만9654건에서 2024년 19만6349건으로 6% 줄었으나 같은 기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는 2067건에서 2129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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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노선별로는 경부선이 27건으로 가장 많아
국민이 모두 즐거워해야 할 설이나 추석 연휴 때 급증하는 교통사고로 피해를 보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증가에 따른 어쩔 수 없는 현상이기는 하지만 정부가 더 강력한 예방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의원(경기 용인시을)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잠정)까지 최근 5년간 추석과 설 명절 기간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사고는 194건으로 집계됐다. 13명이 목숨을 잃고 144명이 다쳤다. 사고 원인별로는 전방 주시 태만이 106건(54.6%)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과속 27건, 안전거리 미확보 19건, 졸음운전 14건 등이었다. 고속도로 노선별로는 경부선이 27건으로 1위였다. 서해안선(21건), 중부내륙선(19건)이 뒤를 이었다.
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는 지난 2020년 20만9654건에서 2024년 19만6349건으로 6% 줄었으나 같은 기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는 2067건에서 2129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추석 연휴 때 교통사고로 인한 평균 사상자 수는 인구 1000명당 1.69명으로 평소(1.45명)보다 높았다.
전문가들은 설·추석 연휴 때 사고가 급증하는 것은 장거리 운행에 따른 피로감 누적과 정체 구간에서 긴장감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한다. 이에 운전자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한편 정부도 사고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해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손 의원은 “차량 이동량이 많은 명절 기간에 고속도로에서 일어나는 교통사고는 2차, 3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큰 만큼 졸음쉼터 확충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도 “경찰은 현장 계도를 강화하고 암행 순찰차 적극 활용 등을 통해 사고를 막아야 한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정책적·입법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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