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박고 목숨 바친다’는 각오로 뛰겠다” 오후성의 반성···“코리아컵 결승만 생각했던 것 같아” [이근승의 믹스트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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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 FC와 대구 FC의 경기.
오후성(26·광주)은 이날 팀이 1-2로 뒤진 후반 6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광주가 경기 종료 직전 세징야에게 이날 두 번째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헌납하며 2-3으로 패한 까닭이다.
앞서나가는 골도 아니었기에 빨리 경기를 이어가는 것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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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 FC와 대구 FC의 경기. 오후성(26·광주)은 이날 팀이 1-2로 뒤진 후반 6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최경록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오후성이 득점을 터뜨린 건 5월 5일 김천상무와의 홈 경기 이후 처음이다.
오후성은 긴 침묵에서 벗어났지만, 웃지 못했다. 광주가 경기 종료 직전 세징야에게 이날 두 번째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헌납하며 2-3으로 패한 까닭이다.



Q. 잘 따라붙었지만 패했다.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봤다. 승점을 가져오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Q. 양 팀 통틀어 페널티킥 4개가 나왔다. 선수 생활하면서 1경기에 페널티킥 4개가 나온 적이 있었나.
처음인 것 같다. 특별한 케이스라고 본다.
Q. 리그에선 5월 5일 김천상무전 이후 20경기 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우리 팀 페널티킥 키커는 헤이스다. 헤이스가 1번이다. 두 번째 페널티킥이 주어졌을 때 이정효 감독께서 나를 가리키셨다. 그다음에 나와 헤이스를 불렀다. 감독님, 헤이스와 대화를 나눴다. 내가 “페널티킥 자신 있다”고 했다. 헤이스가 “자신 있으면 믿겠다”고 해줬다. 이정효 감독께서 감사하게도 나를 믿어줬다. 감독께 “자신 있다”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린 뒤 페널티킥을 찼다.

골이란 것만 보면 좋긴 했다. 하지만, 페널티킥이었다. 대구는 내 친정 팀이기도 하다. 앞서나가는 골도 아니었기에 빨리 경기를 이어가는 것만 생각했다. 이정효 감독께서 전반전을 마친 뒤 “동점골을 넣으면 빨리 다음 걸 준비하자”고 했었다. 빠르게 경기를 이어가서 ‘뒤집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Q. 골이 잘 나오지 않아서 남모를 스트레스가 심했을 것 같은데.
아직도 없진 않다. 내가 더 잘해야 한다.
Q. 순위 경쟁이 정말 치열하다. 파이널 라운드 돌입 전 1경기가 남았다. 우선, 10월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하는데.
오늘 경기가 정말 아쉽다. 다른 팀의 이번 라운드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우리와 순위 경쟁 중인 팀의 상대를 응원해야 하는 아주 안타까운 상황이다. 이정효 감독께선 “FC 서울과 강원 FC를 응원하겠다”고 하셨다. ‘다른 팀은 생각하지 말고 우리가 해야 할 것에 집중하자’는 의미였다. 18일 울산 HD전 준비에 매진하겠다. 그 경기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그래야 우리 스스로 떳떳할 수 있다.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코리아컵 결승에 오른 뒤 우리의 목표가 더 명확해졌다. 코리아컵 우승이다. 그런데 당장 코리아컵 결승은 생각해선 안 될 것 같다. 위기의식을 더 느끼겠다. 코리아컵 결승은 리그 일정을 마친 뒤에야 있다. 다가오는 경기에서 어떻게 하면 우리 축구를 내보이고 승리할 수 있을지 더 집중하겠다. 더 간절하게 뛰겠다. 진짜 ‘머리 박고 목숨 바친다’는 각오로 해야 할 것 같다.
[광주=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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