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솔, 시즌 2승에도 신인상 경쟁 못하는 이유는? [KLPGA]

백승철 기자 2025. 10. 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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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
'변형 스테이블포드 퀸' 등극
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김민솔 프로가 우승 기념 촬영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신예' 김민솔(19)이 처음 밟은 코스에서, 그리고 첫 출전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김민솔은 4일 전북 익산의 익산 컨트리클럽 동-서코스(파72·6,563야드)에서 열린 2025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냈다.



 



이 대회는 일반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과 달리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을 부여한다.



최종라운드에서 +16점을 따낸 김민솔은 나흘 합계 +51점을 획득했고, 방신실(21)과 박주영(35)을 3점 차 공동 2위(+48점)로 제쳤다.



 



이날 김민솔이 써낸 '+51점'은 2021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이정민이 세운 대회 최다 득점(+51점)과 타이기록 우승이다.



 



올 시즌 상반기 KLPGA 2부인 드림투어를 주 무대로 뛰었던 김민솔은 추천 선수로 참가한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8월 21~24일)을 제패하며 정규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고, 이번이 시즌 2승 및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동시에 올해 3승씩 거둔 이예원과 방신실, 그리고 2승의 홍정민에 이은 시즌 네 번째 다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민솔은 신인상을 포함한 개인 타이틀 부문에서 랭킹이 부여되지 않았다.



 



KLPGA 주요 타이틀 규정에 따르면, 대상포인트와 신인상, 최저타수상은 시즌 대회 수의 50% 이상 참가자만 순위를 부여한다. 다승왕은 상금순위 인정 대회 다승자이다.



또한 상금왕과 인기상은 시즌 대회 수의 30% 이상 참가(초청/추천 선수의 경우 당해 연도 공식 상금 누적 기록에 포함되지 않음)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올 시즌 26번째 시합이고, 김민솔은 그 중 10개 대회에 참가했다. 아울러 참가한 대회 중 3번은 추천 선수로 출전했다.



 



김민솔은 9번 컷 통과해 우승 2회와 3위 1회를 포함한 4차례 톱10에 입상했으며, 이번 대회 우승상금 1억8,00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 3억480만6,667원을 받았다.



순위에는 잡히지 않지만, 김민솔은 대상 포인트 235포인트, 신인상 포인트 1,236포인트를 모았다. 현재 신인상 포인트 1위 선수와 단순 비교하면 더 많은 신인상 포인트다.



 



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김민솔 프로가 우승 기념 촬영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김민솔은 첫 우승 이후 KLPGA 투어 멤버로 참가한 4개 대회에서 공동 6위(KB금융 스타챔피언십), 공동 19위(OK저축은행 읏맨오픈), 공동 33위(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그리고 컷 탈락(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차례로 기록했다.



 



컷 탈락 후 이번 대회 첫날 공동 27위(+7점)로 무난하게 출발한 김민솔은 +14점씩 추가한 2·3라운드에서 공동 7위, 공동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3라운드 선두 문정민에 2점 뒤진 공동 2위였던 김민솔은 이날 투온을 시킨 2번홀(파5)에서 가볍게 첫 버디를 적은 뒤 4번홀(파3)부터 7번홀(파4)까지 4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선두로 올라섰다. 



 



9번홀(파4)에서 4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떨어뜨린 김민솔은 전반 홀까지 중간 성적 +47점으로 1위를 질주했고, 박주영은 10번 홀까지 +42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김민솔은 후반 들어 13번홀(파3) 0.8m 버디를 보탰다. 김민솔과 박주영은 17번홀(파5)에서 나란히 버디로 접전을 이어갔다.



 



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김민솔 프로가 우승 기념 촬영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엄마 골퍼'로 맹활약하는 박주영은 특히 1번홀(파4) 버디와 2번홀(파5) 이글을 적어내 초반 두 홀에서 +7점을 따낸 게 추격의 원동력이 됐다. 이후 버디 4개를 솎아냈다.



 



김민솔과 함께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방신실은 2번홀(파5)에서 -3점을 기록한 게 뼈아팠지만, 나머지 홀에서 8개를 잡아냈다. 특히 마지막 세 홀에서 3연속 버디의 뒷심을 발휘해 +13점을 획득했다.



 



홍진영2의 활약도 빛났다. 나흘 연속 +11점 이상 수집해 단독 4위(+47)에 올랐고, 이가영 역시 공동 5위(+45)로 변형 스테이블포드 강자임을 다시 입증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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