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 효과 한정적…단계적 폐지해야"

정수연 2025. 10. 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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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 지원 사업 효과가 초기와 달리 한정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5일 서울시의회의 용역을 받아 ㈜가치경영원이 작성한 '서울시 교통분야 정책 유효성 검증 연구' 보고서를 보면, 전문가들은 서울시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 통신비 지원 사업을 두고 "단계적으로 축소·폐지하거나 재구조화하는 게 합리적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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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자체 와이파이 늘면서 시민 체감 편익 줄어"
서울시의회 연구용역 보고서…"합리적 대안 모색해야"
서울 시내버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의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 지원 사업 효과가 초기와 달리 한정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5일 서울시의회의 용역을 받아 ㈜가치경영원이 작성한 '서울시 교통분야 정책 유효성 검증 연구' 보고서를 보면, 전문가들은 서울시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 통신비 지원 사업을 두고 "단계적으로 축소·폐지하거나 재구조화하는 게 합리적이다"고 평가했다.

앞서 시의회는 서울시 교통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정책 유효성을 검증하는 차원에서 이 연구를 기획했다.

연구팀은 서울시의 교통 관련 정책 사업 가운데 법령에 의해 의무적으로 해야 하거나 국비가 들어가는 사업은 제외하고,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 통신비 지원 등 일부 사업을 대상으로 정책 효과성을 검증했다.

연구팀은 시가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 운영비로 매년 17억∼19억원을 투입하고 있으나 통신사 자체 와이파이가 늘면서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편익은 과거보다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기준 서울 시내버스 7천380대에서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가 운영 중이다.

연구팀은 "매년 큰 규모의 시비가 쓰여 부담이 있고 무제한 데이터·통신사 와이파이 확산에 따른 대체 가능성도 높다"면서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한정적인 효과에만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취약계층 이용률이 높은 노선 중심으로 지원하거나 외국 관광객이 많은 지역 중심으로 하는 등의 방식이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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