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 vs ‘미라클’ 삼성-NC, 와일드카드 결정전 대격돌 승자는?
‘화력’의 삼성 라이온즈일까 ‘9연승 미라클’의 NC 다이노스일까.
2025 신한 SOL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4위 삼성과 5위 NC의 맞대결로 펼쳐지는 시리즈는 삼성이 1승의 이점을 안고 시작한다.
정규시즌 4위 자격으로 1승의 이점을 안고 있는 삼성이 6일 1차전 경기서 승리한다면 그대로 시리즈 승자가 되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하지만 NC가 6일 1차전서 승리한다면 시리즈 전적은 동률이 되고 7일 열리게 되는 2차전서 최종 승부가 가려진다. 이 경우 2차전에서 이기는 팀이 최종 시리즈 승자로 준PO에서 3위 SSG 랜더스와 맞붙는다.

무엇보다 후라도는 올 시즌 NC전 4경기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하며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30이닝을 소화하면서 단 1개의 홈런만을 허용했을 뿐 0.183의 낮은 피안타율을 기록하며 NC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특히 올 시즌 후라도가 기록한 두 번의 완봉승 가운데 1경기가 지난 6월 8일 대구 NC전 9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경기였다. 후라도는 해당 경기 외에도 나머지 2번의 NC전서 7이닝 1실점,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가장 최근이었던 9월 18일 창원 NC전서 6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압도적인 천적의 면모가 다소 생채기가 났던 것을 만회하기 위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좌완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이 원래라면 WC 1차전 선발로 출격해야 하지만 좋지 않은 성적이 변수다. 올 시즌 32경기서 7승 12패 평균자책 4.53으로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을 낸 로건은 최근 10경기서도 평균자책 7.52를 기록하며 기복을 보였다. 가장 최근 등판인 29일 KIA전서 7이닝 5피안타 11탈삼진 3실점 역투를 펼치며 살아났다는 것은 긍정적. 휴식일에도 상당한 여유가 있다.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는 2경기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 5.91로 부진했다.
NC의 최대 변수는 토종 선발투수가 WC 1차전서 등판할 가능성이다. 올 시즌 6승 3패 평균자책 4.77을 기록한 토종 에이스 신민혁이 나설 가능성도 있지만 원조 토종 에이스 구창모가 깜짝 출격할 가능성이 더 크다. 오랜 기간 부상으로 신음했던 구창모는 9월 뒤늦게 팀에 합류해 4경기서 1승 평균자책 2.51의 깜짝 역투를 펼쳤다.

양 팀 모두 최고의 선발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결국 경기는 삼성의 화력과 NC의 9연승 기세 가운데 어느것이 더 강할지가 될 전망이다.
삼성은 올 시즌 리그 순위(4위)보다 더 높은 홈 승률 순위(3위) 41승 30패(승률 0.577)을 기록했다. 원정 경기 승률이 0.465로 다소 떨어졌을 뿐 안방에선 막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삼성은 홈에서 리그 전체 1위에 해당하는 98개의 홈런을 쏟아내며 독보적인 홈 리그 OPS 1위(0.834)를 기록했다. 라팍이 투수들의 무덤이라고 불릴 정도로 삼성 타자들이 막강한 모습을 보였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팀의 경기장에서만 열리는 만큼 삼성은 이런 홈구장의 이점과 편안함이 최대 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NC는 기적의 9연승을 통해 가을야구에 진출한 기세가 최대 강점이다. 사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NC의 가을야구 가능성은 희박했다. 지난 9월 20일 3연패를 당한 시점에 NC의 리그 순위는 7위에 그쳤다. 하지만 이후 NC는 광주-울산-창원-잠실-광주-창원-잠실로 이어진 강행군의 8경기를 모두 승리한데 이어 비로 하루 미뤄진 4일 창원 SSG전서도 7-1로 완승을 거두고 9연승을 통해 PS 진출이란 완벽한 피날레를 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한껏 팀분위기와 기세가 올라온 것이 NC가 WC에서 내세울 수 있는 가장 큰 무기이자 힘이 될 전망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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