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집 아니다, 메뉴 통일해라” 진도 횟집 논란

임정환 기자 2025. 10. 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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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의 한 식당에서 손님이 여러 메뉴를 주문하자 종업원이 메뉴 통일을 요구하는 등 불친절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이 번지자 자신을 해당 식당주 딸이라고 밝힌 A 씨는 댓글을 통해 "엄마는 주로 주방에서 음식 만드는 일을 하셔서 해당 영상을 보고 많이 놀라셨다"며 "(종업원) 관리를 제대로 못해 불편함을 드리고 진도에 대해 안 좋은 인상을 드린 데 대해 죄송해 하고 계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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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전남 진도의 한 식당에서 손님이 여러 메뉴를 주문하자 종업원이 메뉴 통일을 요구하는 등 불친절 논란이 일고 있다. 다만 해당 식당 측은 “(종업원) 관리를 제대로 못해 불편함과 진도에 대해 안 좋은 인상을 드렸다”며 사과했다.

한 유튜버는 지난달 30일 개인 채널에 ‘일본인 여자친구에게 맛집이라 소개시켜줬는데 5초 만에 나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이 유튜버가 진도의 한 식당을 찾아 전어구이와 물회, 전복죽 등을 주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주문 요청에 종업원은 “그렇게는 안 된다. (메뉴를) 통일하세요”며 “분식집이 아니다”고 말했다. 종업원은 “전복죽은 큰 솥에 끓여 하나만 할 수 없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이러한 태도에 유튜버는 “그러면 그냥 나가겠다”고 했고, 종업원은 “네. 그러세요”라고 답했다. 결국 유튜버는 해당 식당을 빠져나왔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온라인에서는 이곳 식당의 응대를 두고 “불친절하다” “무례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이 번지자 자신을 해당 식당주 딸이라고 밝힌 A 씨는 댓글을 통해 “엄마는 주로 주방에서 음식 만드는 일을 하셔서 해당 영상을 보고 많이 놀라셨다”며 “(종업원) 관리를 제대로 못해 불편함을 드리고 진도에 대해 안 좋은 인상을 드린 데 대해 죄송해 하고 계시다”고 전했다.

이어 “식당에 온 손님에게 무례하게 대한 점은 무조건 저희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A 씨는 “전복죽의 경우 주문받으면 바로 전복을 손질하고 압력밥솥을 이용해 그때그때 끓여 나간다. 1인분은 눌어 붙기 때문에 제공이 어려워 2인분부터 주문받고 있다”며 “설명이 부족했고, 메뉴판에도 정확히 안내하지 않았다. 늦었지만 부주의했던 부분 다시 한번 점검하고 개선하겠다”고 해명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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