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최대 욕받이’ 감동적인 첫 골 터졌다…마음고생 털고 ‘의미심장 세리머니’

박진우 기자 2025. 10. 5.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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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 텔이 마음고생을 털어냈다.

전반 23분 텔은 박스 우측으로 빠져 들어가며 공간을 열었다.

다소 각이 좁았지만 텔은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향했다.

프랭크 감독은 "텔 이야기를 꼭 해야겠다. 이번 시즌 첫 골을 넣었다. 텔은 힘든 시간을 견뎌왔다. 정말,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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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마티스 텔이 마음고생을 털어냈다.


토트넘 홋스퍼는 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즈에 위치한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공식전 7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이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과감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전방 공격수에 히샬리송이 아닌 텔을 선발로 내세운 것. 히샬리송은 기복이 있었지만 꾸준하게 공격 포인트를 적립하며 선발 자격을 입증했지만, 이날은 텔을 선택했다.


기대는 없었다. 텔은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었기 때문. 토트넘은 임대, 완전 이적을 합해 텔에게 최소 4,500만 유로(약 730억 원)를 투자했지만, 이적료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물론 텔은 20세에 불과한 어린 선수지만, 잠재력마저 보이지 못하며 언론과 팬들의 집중 포화를 맞았다.


이날은 달랐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텔은 드디어 제 몫을 해냈다. 전반 23분 텔은 박스 우측으로 빠져 들어가며 공간을 열었다. 모하메드 쿠두스가 한 번의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고, 텔에게 슈팅 각이 열렸다. 다소 각이 좁았지만 텔은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향했다.


‘시즌 첫 골’이 터진 순간이었다. 이후에도 텔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전반 추가시간 4분에는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는데 아쉽게 골대를 맞았다. 이외에도 전방에서 좋은 드리블, 움직임을 보이며 토트넘의 2-1 승리에 이바지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텔을 공개적으로 칭찬했다. 프랭크 감독은 “텔 이야기를 꼭 해야겠다. 이번 시즌 첫 골을 넣었다. 텔은 힘든 시간을 견뎌왔다. 정말,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많은 비판을 받았던 텔이다. 텔은 개인 SNS 부계정으로 계속해서 ‘정신력’을 강조하며 부활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첫 골이 터진 직후, 귀 옆에 손을 가져다대며 흔드는 의미심장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마치 비판을 듣지 않고 갈 길을 가겠다는 듯한 느낌이었다. 마침내 부활의 기미를 알린 텔은 ‘꾸준함’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전망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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