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광주전 2골 1도움...시즌 '10-10 클럽' 가입

이종균 2025. 10. 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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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대구FC의 세징야(35·브라질)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잔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원정경기에서 세징야는 2골 1도움으로 대구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세징야는 8월 23일 제주전부터 광주전까지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무릎 부상으로 9경기 연속 결장하는 등 32경기 중 21경기만 출전하고도 대기록을 세운 세징야는 2019년(15골 10도움)에 이어 K리그1 개인 통산 두 번째 10-1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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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에서 골 세리머니 하는 대구 세징야(맨 왼쪽). 사진[연합뉴스]
최하위 대구FC의 세징야(35·브라질)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잔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원정경기에서 세징야는 2골 1도움으로 대구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4분 김주공이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세징야는 전반 36분 정재상의 추가골도 도우며 2-0 리드를 만들었다.

광주가 페널티킥 두 골로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변준수의 핸드볼로 얻은 페널티킥을 세징야가 다시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대구 세징야를 막으려는 광주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승점 26을 쌓은 대구는 11위 제주(승점 32)와 격차를 6점으로 좁히며 다이렉트 강등 회피 가능성을 남겼다. K리그1 꼴찌만 피하면 지난해처럼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한 잔류 기회가 주어진다.

세징야는 8월 23일 제주전부터 광주전까지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4골 6도움을 올렸고, 대구는 3승 2무 1패 성적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페널티킥 하는 대구FC 세징야. 사진[연합뉴스]

광주전 활약으로 세징야는 시즌 10골 10도움을 달성하며 올 시즌 K리그1 첫 '10-10 클럽'에 가입했다. 1983년 프로축구 출범 이후 최상위리그에서 통산 21번째 대기록이다. K리그1에서는 2022년 강원 김대원(12골 13도움) 이후 3년 만이다.

무릎 부상으로 9경기 연속 결장하는 등 32경기 중 21경기만 출전하고도 대기록을 세운 세징야는 2019년(15골 10도움)에 이어 K리그1 개인 통산 두 번째 10-10을 기록했다.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1에서 두 차례 10-10을 달성한 첫 선수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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