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야유 받은 이대성 “평생 죄송한 마음 갖고 농구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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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죄송한 마음 가지고 농구하겠다."
서울 삼성은 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8-76으로 꺾고 시즌 두 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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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은 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8-76으로 꺾고 시즌 두 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승리 비결은 3점슛 19개 성공이다. 삼성의 한 경기 최다 3점슛 성공 기록이기도 하다.
3점슛 6개를 폭발시킨 최현민을 중심으로 고른 선수들이 3점슛에 가세했다.
이 가운데 이대성은 3점슛 2개 포함 12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클러치 타임에서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거의 1년 넘게 쉰 선수가 큰 기대를 받고 있다. 8년 동안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한 팀을 플레이오프로 끌고 가겠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거다. 큰 부담을 안고 뛰어서 부담이 없을 수 없다”며 “오늘(4일) 확실히 풀렸다. 분명 국내선수 득점 1위를 했던 저력이 나올 거라고 믿는다”고 이대성을 신뢰했다.
이대성은 2022~2023시즌 가스공사에서 활약한 뒤 일본으로 건너갔다. 지난해 KBL로 복귀할 때 자유계약 선수 자격을 얻어 삼성과 계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정규리그를 뛰지 못했다. 이로 인해 이날은 이대성이 삼성 유니폼을 입고 대구를 처음 방문한 날이다.

이대성이 공을 잡을 때 일부 관중들은 야유를 했다. 이 야유가 다른 팬들로 크게 번지지 않았지만, 몇 차례 나왔다.
이대성은 “당연히 그럴수 있다. 아쉬움(의 표현)이다. 받았던 사랑의 이면이라고 생각한다. 평생 죄송한 마음 가지고 농구를 하겠다”고 대구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대성이 돌파 이후 내준 패스들이 3점슛으로 이어진 장면이 몇 차례 나왔다.
이대성은 이를 언급하자 “삼성을 선택한 이유가 승리다. 나와 니콜슨이 팀의 무기라는 걸 알고 모든 팀들이 준비한다. 동료들과 이야기를 많이 했고, 좋은 결과가 있었다. 계속 모든 선수들이 가담을 해야 이길 수 있다고 여기는 게 내 지론이다. 최대한 더 많은 선수들이 가담을 할 수 있도록, 승리 이외에는 추구할 가치가 크지 않기 때문에, 그런 방향으로 경기를 하겠다”고 했다.
삼성은 부산 KCC와 개막전에서 3점슛 15개를 성공한 바 있다. 두 경기에서 3점슛 34개를 폭발시켰다.
이대성은 앞으로 이런 흐름을 유지할 수 있겠냐고 하자 “모든 선수들이 슈터이고, 모든 선수들이 슛을 던질 수 있다”며 “나만 3점슛 감이 안 잡히고 있다. 나까지 포함되면 지금의 평균이 유지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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