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도 화답·가자평화 성큼...'무장 해제'가 관건
[앵커]
하마스의 인질 석방 발표에 이스라엘도 화답하면서 곧 2년이 되는 가자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마스의 무장 해제 문제 등 풀어야 할 쟁점이 만만치 않아 안심하긴 이르다는 관측입니다.
권준기 기자입니다.
[기자]
인질 석방에 동의한다는 하마스의 발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모두가 바라던 가자지구 평화에 성큼 다가섰다고 평가하면서도 종전 협상을 매듭짓기 위해 남은 과제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오늘은 역사적인 날입니다. 어떻게 마무리될지 지켜보겠습니다. 최종 합의를 문서로 확실하게 못 박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두 줄짜리 성명으로 화답했습니다.
모든 인질을 즉각 석방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 계획의 첫 단계를 즉시 이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공격을 멈추고 방어 작전만 수행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휴전이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세부 협상에서 하마스의 무장 해제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하마스 군사 조직은 무장해제는 곧 항복이라며 여전히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하마스 정치국은 트럼프 구상을 수용하자는 쪽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무사 아부 마르주크 / 하마스 정치국 고위관리 : 이스라엘 점령이 끝나고 팔레스타인인들이 스스로 통치하고 국가를 세운다면, 하마스는 어떤 종류의 무기도 보유하지 않을 것입니다.]
중재를 위해 뛰고 있는 이집트와 카타르 등 아랍 국가들은 가자 평화를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들도 하루빨리 종전을 촉구했습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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