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당구동호회]18년 역사 부산BMC…30대 회원들 어느덧 머리 희끗한 중년으로
2007년 30대 동호인들 중심 출범
한때 회원 60명, 지금은 35명
30점대 이상 고수 10여명

“기왕이면 당구동호회 만들어 제대로 당구 쳐볼까?”
18년 전인 2007년 부산. 노주영 등 당구 좀 치던 서너 명 사이에서 누구랄 것도 없이 나온 말이다. 당구수지 25~27점대 30대 중후반 당구동호인의 ‘작당모의’가 시작된 것이다.
그리고 얼마 후인 그해 10월 부산시 연산동 부산시청앞 BMC당구클럽에서 당구동호회가 출범했다.
그렇게 해서 18년 역사의 당구동호회 부산BMC(Busan Master Carom)가 첫 발을 뗐다.
“주변에 함께 당구치던 멤버들이 열댓 명 정도 있었습니다. 그 중 서너 명이 주동이 돼서 동호회를 만들었고, 나머지 친구들이 참여했습니다.”
KBF디비전 최상위 D2리그서도 활약

18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부산BMC도 양과 질적으로 성장했다.
출범 당시 15명이던 회원은 지금은 35명으로 늘었다. 한창때는 60명이 넘었다. 그러나 회원들의 나이가 40~50대가 되면서 생업때문에 어쩔 수 없이 활동을 못하는 회원이 생겼다.
당시 25점대이던 회원들의 실력도 지금은 30점대 안팎으로 높아졌다. 32, 33, 35점 등 30점대가 10명쯤 된다. 35점대 중에는 당구선수로 활약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동호회를 탈퇴하는 회원도 있다.

LPBA 초대 우승자인 김갑선과 정은영도 부산BMC 출신이다.
부산BMC는 역사가 오래된 만큼 실력도 탄탄하다. 노주영 회장은 “KBF디비전리그 D5에서 최상위리그인 D2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 부산BMC는 현재 2라운드까지 진행된 KBF디비전리그 D2리그중 D리그(충남당구연맹, 부산BMC, 서울당구연맹C, 본캐롬2, 경기도부천B)에 출전하고 있다. D2리그에서 뛴다는 것은 전문선수들과 겨룰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수상 실력도 화려하다. 최근 3년(2022~2025년)간 전국대회에서 25회 입상했다. 단체전 입상이 6회, 개인전 입상이 19회(우승 6회, 준우승 7회 등)다.
2023년 7월 남원 문화체부장관기전국당구대회에서는 노대영과 하동욱이 남자 A, B조 우승을 휩쓸었고, 단체전에서는 공동3위(김진욱 박정기 김종수 권영민)를 차지했다.

2024년에는 대한체육회장배(11월, 강원도 양구)에서 단체전 준우승(노대영 송진호 김진욱 노영주)과 남자B조 2위(김진욱)를 차지했다.

노주영 회장은 “광주와 대구에도 10~13년 된 당구동호회가 있고, 서울에도 오래된 동호회가 있는걸로 알고있다. 부산BMC는 역사가 오래되면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당구동호회”라며 “앞으로도 마음 맞는 회원들과 즐겁게 당구치는 동호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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