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가공품’ 개발 활기…유통·소비 증대 관건
[KBS 청주] [앵커]
식생활 변화로 쌀 소비도 밥보다는 가공용 음식용으로 늘고 있는데요.
이색적인 쌀 가공식품이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널리 유통돼서 많이 팔리는 게 관건인데요.
송국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포도를 얹힌 수제 케이크에 마들렌 빵, 쿠키까지.
다채로운 제과 제빵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노란색 누룽지와 전통주도 선보였습니다.
충북농업기술원과 지역 식품업체들이 함께 연 쌀 제빵·양조 기술 품평회입니다.
한 접시 가득 올린 수육 모양의 케이크는 최근 청주의 한 제과점에 무상 기술 이전까지 마쳤습니다.
[조은희/충북농업기술원장 : "전 세계가 김밥, 떡볶이 이런 것들을 찾고 있고 K-푸드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우리도 쌀을 가지고 상품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인구 감소와 식생활 변화 등으로 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kg까지 줄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가공용 쌀을 활용한 간편식 소비는 오히려 늘어 이를 겨냥한 다양한 제품 개발이 한창입니다.
충북농업기술원은 2015년부터 쌀 가공 관련 기술을 개발해 특허 9건을 출원·등록했고 79건의 기술을 이전했습니다.
하지만 제품 상용화와 유통·소비까지는 갈 길이 멉니다.
[한남수/충북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 "기술 지원, 그리고 업체들이 현재 갖고 있는 (상품화의) 어려움들을 지원해 줘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 게 필요합니다."]
쌀 소비가 줄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가공품 개발이 활로가 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시장 확보와 판매 확대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그래픽:김선영
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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