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대비 속도내는 민주당, 추석 이후 당무감사 착수

한수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an.sujin@mk.co.kr) 2025. 10. 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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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추석 연휴 이후 2년 반만에 당무감사에 착수한다.

정청래 대표 취임 후 첫 당무감사로 지역구의 전반적인 상황을 들여다보며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특히 이번 당무감사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8개월가량 앞둔 시점인 만큼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 관계자는 "이번 당무감사는 지방선거를 1년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진행되는 만큼 지방선거 공천과 무관하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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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대표 취임 후 첫 당무감사
시도당·지역위원회 대상 성과 평가
“지방선거 공천과 무관하지 않아”
정청래 “당원주권 시대” 재차 강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추석 연휴 이후 2년 반만에 당무감사에 착수한다. 정청래 대표 취임 후 첫 당무감사로 지역구의 전반적인 상황을 들여다보며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달 중순 전국 17개 시도당과 250여개 지역위원회를 대상으로 당무감사를 진행한다. 당무감사는 지역위원장들의 지역구 활동과 성과 등을 평가·검토하는 절차다.

당무감사는 연 1회 이상 이뤄져야 하지만 대선·지방선거, 12·3 비상계엄과 대선·전당대회 등이 이어지며 연기됐다.

다만 민주당은 이번 당무감사가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와 기간이 겹치는 만큼 서류 위주의 감사로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또 전방위적으로 조직을 감사하기보단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대상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당무감사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8개월가량 앞둔 시점인 만큼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 관계자는 “이번 당무감사는 지방선거를 1년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진행되는 만큼 지방선거 공천과 무관하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당원주권정당’ 강조한 정청래…지선 영향은?
지난달 16일 전북 전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 회의에서 정청래 당대표가 축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실제로 정 대표는 정청래 대표는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을 중심으로 각 지역을 순회하며 현장 예산정책협의회를 주재하는 등 지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앙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도 선출직 공직자 평가 기준을 정비하고 있다.

평가위는 지난달 25일 각 시도당 평가위원회와 연석회의를 진행하며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선출직 공직자 평가 기준을 공유했다.

광역·기초단체장은 △도덕성 및 윤리 역량 20% △리더십 역량 20% △공약 정합성 및 이행 평가 30% △직무활동 20% △자치분권활동 10%로 평가된다.

특히 도덕성 및 윤리 역량은 지난 2022년 17%에서 비중이 늘었고, 본인뿐 아니라 친인척과 측근의 공직자 직무에 관한 윤리적, 비윤리적 행위도 평가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지선 출마자들을 위한 경선 룰은 당 지선기획단에서 검토 중이다. 일각에서는 정청래 대표가 ‘당원주권정당’을 강조해온 만큼 당원들의 의사를 적극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정 대표는 지난 2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국민주권 시대에 걸맞은 당원주권 시대를 열기 위한 ‘1인 1표 전 당원 투표제’ 등 당헌·당규 개정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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