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스리런포→2루타→위즈덤 진작 이렇게 좀 하지…35홈런 쳤는데 KIA와 재계약 난망, 테스형 스타일로 회귀하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볼넷, 안타, 홈런, 3루타, 볼넷.
KIA 타이거즈 외국인타자 패트릭 위즈덤(34)이 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최종전서 5타수 3안타 2볼넷 3타점 2득점으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역시 백미는 4-8로 뒤진 5회말 1사 1,2루서 최충연에게 볼카운트 2S로 몰렸으나 3구 141km 몸쪽 포심을 잡아당겨 시원한 좌월 스리런포를 터트린 순간이었다.

경기의 흐름을 KIA로 확연히 돌린, 영양가 만점의 한 방이었다. 양현종이 2⅔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지만, 경기 중~후반에 타선의 응집력이 살아나면서, 9-8 끝내기 승리를 챙겼다. 위즈덤이 이날만큼은 게임체인저였다.
위즈덤은 올 시즌을 119경기서 424타수 100안타 타율 0.236 35홈런 85타점 73득점 3도루 장타율 0.535 출루율 0.321 OPS 0.856 득점권타율 0.207을 기록했다.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40홈런) 이후 프랜차이즈 외국인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2위에 올랐다.
그러나 35홈런에도 타점이 85개에 불과했다. 득점권타율을 보면 이해가 된다. 보통 타율과 득점권타율이 수렴하지만, 위즈덤은 둘 다 신통치 않았다. 낙차 큰 브레이킹볼에 전반적으로 약했다. 전반기와 후반기에 한 차례씩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시기도 있었다.
KIA가 이제 막 시즌을 끝낸만큼 위즈덤의 거취가 어떻게 될지 현 시점에서 정확히 예측하는 건 쉽지 않다. 그러나 장점보다 단점이 많이 드러난 건 사실이다. 결정적으로 KIA의 야수진 사정상 외국인타자를 외야수로 뽑으면 시즌 운영이 편리해지는 점이 있다.
올 시즌 히트상품 오선우의 경우, 이번 오프시즌에 1루와 외야수 사이에서 확실한 포지션 하나를 결정해야 한다. 본인은 1루를 원하고, 1루 경험이 실제로도 외야수보다 많다. 위즈덤과의 재계약을 포기하면 오선우에게 사실상 풀타임 1루수 기회가 열릴 전망이다.
반면 외야의 경우 나성범이 30대 후반으로 접어든다. 그런데 나성범을 제외하면 확실하게 중심을 잡아줄 외야수가 부족하다. 물론 오선우가 외야수로 자리잡아도 될 일이지만, 공수주를 갖춘 외국인 외야수라면 KIA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 외야에 공수겸장이 다소 부족한 편이다.

즉, KIA가 위즈덤을 포기할 경우 위즈덤 스타일의 거포를 또 다시 찾을 수도 있지만, 소크라테스 브리토, 과거 로저 버나디나처럼 공수주를 어느 정도 갖춘 외야수를 뽑을 수도 있다. 선택지는 여러가지다. 그리고 그 선택에 따라 내년 KIA 라인업의 풍경과 전력이 달라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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