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자율주행 산업·관광 연계 협약…스마트 모빌리티 선도도시 도약

김윤섭 기자 2025. 10. 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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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노머스에이투지·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과 MOU…프리미엄 아웃렛 거점 셔틀 운행 계획
APEC서 자율주행차 10대 선보일 예정…AI 실증 생태계·미래차 산업 중심지로 성장
▲ 경산시(시장 조현일, 왼쪽)와 자율주행 선도 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부사장 유민상, 가운데),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원장 윤칠석, 오른쪽)은 지난 1일, 힐튼호텔 경주에서 '자율주행 산업 육성 및 지역관광 연계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산시.

경산시가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지역 관광 및 교통 혁신과 접목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1일, 힐튼호텔 경주에서 자율주행 선도 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대표 한지형)와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원장 윤칠석)과 함께 '자율주행 산업 육성 및 지역관광 연계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기반의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의 이동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특히 2028년 개점 예정인 경산 프리미엄 아웃렛을 비롯한 지역 내 주요 거점들을 자율주행 셔틀로 연결함으로써 관광과 교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러한 관광형 자율주행 셔틀 도입은 최근 제주 해안도로나 강릉 주요 관광지 등에서 시범 운영되며 국내 스마트 관광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 경산시와 자율주행 선도 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은 지난 1일, 힐튼호텔 경주에서 '자율주행 산업 육성 및 지역관광 연계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자율주행차량을 탑승한 관계자들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경산시.

세 기관은 협력을 통해 경산 주요 거점 연결 자율주행 셔틀 운행 계획 수립, 전문 지식·인력·솔루션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발굴, 그리고 지역 관광·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동 기획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이로써 관광 산업과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의 동반 성장을 견인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협약의 한 축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경산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자율주행 분야에서 압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국내 대표 기업이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55대의 자율주행차를 운영 중이며, 72만㎞라는 최다 누적 자율주행 거리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가이드하우스(Guidehouse Insights)가 2024년 12월 발표한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 2024 자율주행 기술 순위'에서 세계 11위에 등극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 경산시와 자율주행 선도 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은 지난 1일, 힐튼호텔 경주에서 '자율주행 산업 육성 및 지역관광 연계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자율주행차량 앞에서 기능 등을 설명하고 있다. 경산시.

이러한 기술력은 10월 개최될 APEC 정상회의에서 자율주행차 10대를 선보이는 것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경산시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하는 '초거대 AI 클라우드팜 실증 및 AI 확산 환경조성' 사업에 차량 AI 보조 서비스(자율주행) 분야의 협력 기업으로 참여해 지역의 AI 실증 생태계 발전에도 핵심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이는 경산시가 이미 '자율주행셔틀 연구지원센터'를 준공(2022년 12월)하고 미래차 전자 제어부품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본사가 위치한 경산시와 함께 지역 관광과 산업 육성에 기여할 자율주행 서비스를 협력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모빌리티 환경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협약이 경산시를 자율주행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시킬 수 있는 굳건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 모빌리티를 지역 관광 및 문화 산업과 성공적으로 융합해 시민 편익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