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광주 원정서 3-2 승리...세징야 2골 1도움

김산호 기자 2025. 10. 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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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 시즌 10골 10도움…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 대구FC 세징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구FC가 4일 K리그1 원정 경기에서 광주FC를 3대2로 꺾고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2골과 1개 도움을 기록한 세징야였다.

양 팀은 나란히 4-4-2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맞붙었고, 치열한 공방전 끝에 대구가 웃었다.

대구는 세징야와 김주공을 투톱으로, 미드필드에는 정치인, 김정현, 라마스, 정재상이 포진했다. 수비라인에는 정헌택, 카이오, 우주성, 황재원이 나섰고, 골문은 한태희가 지켰다.

광주는 헤이스와 문민서를 앞세운 공격진에, 미드필드진은 정지훈, 최경록, 이강현, 오후성이 구성했다. 수비는 조성권, 변준수, 진시우, 심상민, 골키퍼는 김경민이 맡았다.

경기 초반 대구는 수비 실수와 패스 미스로 고전했지만, 전반 4분 빠른 역습 과정에서 광주 진시우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세징야가 첫 번째 킥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김경민의 선방에 막혔고, VAR 판독 결과 김경민의 반칙이 확인되며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었다.

재차 찬 페널티킥에서 세징야는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대구에 선제골을 안겼다.

이후 경기는 난타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광주는 코너킥과 중거리 슛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고, 대구는 세징야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36분 라마스가 압박으로 공을 빼앗아 세징야에게 연결했고, 세징야의 어시스트를 받은 정재상이 추가골로 격차를 늘렸다.

하지만 광주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38분 심상민이 만들어낸 역습 상황에서 라마스가 파울을 범하며 광주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를 헤이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2대1로 격차를 좁혔다.

전반 종료 직전 대구는 정재상을 빼고 홍정운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광주도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박인혁을 투입하며 공격의 변화를 꾀했다.

후반 5분, 한태희 골키퍼가 오후성을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고, 또다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번엔 오후성이 직접 나서며 경기를 2대2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3분 광주 진시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경기 분위기가 대구가 다시 잡았다.

수적 우세를 가진 대구는 이후 세징야와 교체 투입된 에드가를 중심으로 거세게 몰아쳤다.

광주도 이에 맞서 적극적인 역습을 시도했지만, 대구의 밀집 수비와 몸을 던진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경기 종료 직전, 광주 수비의 핸드볼 반칙으로 대구는 세 번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세징야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 골로 대구는 3대2로 다시 앞서나갔다.

추가시간 동안 광주는 마지막 총공세를 펼쳤지만, 대구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한태희 골키퍼의 선방과 수비진의 투지로 골문 간신히 지켜냈다.

이날 경기는 광주가 64%의 높은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대구는 효율적인 역습과 집중력으로 10개의 슛팅과 5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광주를 앞도했다.

특히 세징야는 페널티킥 두 골 포함 2골을 몰아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승리로 대구는 승점 3점을 추가해 제주와의 승점차를 3점으로 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