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희용 "국가재난에도 '예능 촬영'한 대통령, 국민께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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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이틀 뒤 이재명 대통령이 TV 예능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한 것을 두고 "단순한 부주의를 넘어 국정 운영 철학의 부재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사무총장은 "국가적 재난이 발생한 와중에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강행했다는 사실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오늘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촬영이 (9월26일) 국정자원 화재 발생 이후인 9월28일 오후였다고 공식 확인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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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이틀 뒤 이재명 대통령이 TV 예능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한 것을 두고 "단순한 부주의를 넘어 국정 운영 철학의 부재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사무총장은 4일 SNS(소셜미디어)에 "국민의 안전보다 이미지 관리와 방송 출연을 우선시한 결정"이라고 썼다.
정 사무총장은 "국가적 재난이 발생한 와중에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강행했다는 사실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오늘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촬영이 (9월26일) 국정자원 화재 발생 이후인 9월28일 오후였다고 공식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 당 주진우 의원이 '화재(수습) 당시 대통령이 예능 촬영에 임하고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대통령실은 즉각 '허위사실 유포'라며 법적 대응을 거론했다"며 '그러나 이후 쵤영 당시 정황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속속 공개되자 결국 대통령실은 이를 인정하며 입장을 뒤집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앞에 사실을 숨기려 했던 정황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라며 "당시 상황은 결코 가벼운 수준이 아니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9월28일 오전 9시 기준 국정자원센터 내 520.84㎡ 규모인 7-1 전산실이 거의 전소됐고, 전산장비 740대, 배터리 384대 등이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추석 명절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KTV 캡처) 2025.10.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최동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4/moneytoday/20251004205741861ftao.jpg)
또 "9월29일 중대본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장애가 발생한 647개 전산시스템의 복구율은 9.5%, 62개에 불과했다"며 "1등급 핵심 업무 시스템 중 통합보훈(국가보훈부), 국민신문고(국민권익위원회), 국가법령정보센터(법제처), 안전디딤돌(행정안전부), 노사누리(고용노동부), 대테러센터 홈페이지(국무조정실), 범정부데이터분석시스템(행안부), 정책브리핑(문화체육관광부) 등은 여전히 복구되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했다.
정 사무총장은 "그럼에도 이 대통령이 재난 대응을 미루고 예능 촬영을 택한 것"이라며 "더욱이 대통령은 대선 예비후보 시절인 지난 4월16일 '대통령실을 국가 재난·안전 관리의 컨트롤 타워로 복원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 약속은 어디 갔나"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은 진심으로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 우리 당 의원에 대한 법적 대응 운운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며 "더 이상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무책임한 판단과 행동으로 인해 국민이 고통받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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