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펼쳐질 것" 트럼프 경고에…하마스 "인질 석방"

김범주 기자 2025. 10. 4. 20: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은 평화 제안을 '조건부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하마스가 평화를 이룰 준비가 됐다고 평가했지만, 실제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시간 뒤 SNS에 하마스가 평화를 이룰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스라엘에 폭격을 멈추라고 요구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은 평화 제안을 '조건부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하마스가 평화를 이룰 준비가 됐다고 평가했지만, 실제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마스에 협상 시한을 한국 시간 6일 아침 7시로 못 박으면서 급물살을 탔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면 누구도 보지 못한 지옥이 하마스에 펼쳐질 것"이라고 경고했는데, 그러자 6시간 뒤 하마스가 모든 인질을 석방하겠다는 성명을 낸 겁니다.

이스라엘과 미국에 공을 다시 넘긴 셈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시간 뒤 SNS에 하마스가 평화를 이룰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스라엘에 폭격을 멈추라고 요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모두가 이 전쟁을 끝내고 중동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뭉쳤고, 그 결과에 아주 근접했습니다.]

하지만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하마스는 인질 석방부터 현장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는데, 하마스 내부에서마저 의견이 모아지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아부 마루주크/하마스 고위 관리 (알자지라 인터뷰) : 모든 포로와 시신을 석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시신을 파내는 데만 몇 달이 걸립니다.]

하마스는 또 완전히 무장을 해제하고 가자지구에서 손을 떼라는 요구에는 아예 답을 내놓지 않았는데, 계속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뜻을 접지 않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오사마 함단/하마스 관리 (알 아라비 방송 인터뷰) : 이스라엘이 철군하고, 그 이후에 가자 지구를 통치할 독립적인 팔레스타인 국가위원회를 세울 것을 제안합니다.]

이스라엘도 인질 석방을 준비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폭격을 중단하지 않고 있어서 실제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김종태, 디자인 : 이준호)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