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개봉 상품 반값에 가져가세요”…추석선물 중고거래 ‘활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물가 속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진 요즘,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추석 선물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
"가계 부담 덜었다"실속 중시 소비 확산중고거래를 통해 추석 선물을 구하는 사례를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었다.
서울 동작구에 거주 중인 30대 직장인 A씨는 "추석에 부모님댁에 가면서 부담스러운 가격의 선물세트를 여러 개 사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웠다"며 "중고 플랫폼에서 미개봉 상품을 보고 구입했는데, 돈 절약하면서도 체면은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건기식·고기·가공식품까지 반값에
유통업계, ‘실속형·초저가’ 할인행사
![중고거래앱에 올라온 추석 명절 선물. [사진 = 당근 캡처]](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4/mk/20251004201202843jbji.jpg)
4일 중고나라·당근마켓 등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스팸·참치 등 식품 선물세트는 물론 한우 등 고기류 등 다양한 추석 선물 상품이 올라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개인 간 건강기능식품 거래가 허용되면서 홍삼·인삼 등 효도 선물용 건기식 매물이 중고거래 시장에 대거 등장했다.
눈에 띄는 점은 다수의 판매글에 ‘선물용 종이가방 포함’과 같은 문구를 적어 실제 선물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일부 글에서는 “급처분으로 반값에 내놓는다”는 식으로 저렴한 가격을 강조하며 구매를 유도하기도 했다.
매물 가격은 품목별로 상이했으나, 대부분 정가 대비 최소 20%에서 최대 반값까지 저렴하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판매자는 “고물가로 힘든 시기에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정가 주고 비싸게 사지 말고 중고로 저렴하게 구매하라”고 권하기도 했다.
서울 동작구에 거주 중인 30대 직장인 A씨는 “추석에 부모님댁에 가면서 부담스러운 가격의 선물세트를 여러 개 사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웠다”며 “중고 플랫폼에서 미개봉 상품을 보고 구입했는데, 돈 절약하면서도 체면은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50대 주부 B씨 역시 “명절에 챙길 사람이 많아 선물을 여러개 사야 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다”면서 “중고거래로 같은 품목을 훨씬 싸게 사서 분배하니 가계 부담을 좀 덜었다. 다만, 선물용으로 쓸 땐 포장 상태와 유통기한 확인은 필수”라고 했다.
![이마트가 오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10월 고래잇 페스타’를 연다. [사진 = 이마트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4/mk/20251004201204173gvfh.png)
이마트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고래잇 페스타’를 열고 제수용품과 가족 먹거리, 생활·가전제품을 대규모 할인 판매에 나섰다. ‘천하제일 할인 대잔치’라는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 추석 대표 과일인 햇사과를 업계 최저가로 선보였으며, 국내산 삼겹살·목심(냉장)도 절반 가격에 판매했다. 원양산 오징어(대, 해동)는 40% 할인해 1마리 2748원에 선보였다. 과자·라면·냉동식품·구강용품 등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은 ‘골라담기’ 행사와 함께 50% 할인 및 1+1 혜택을 제공했으며, 여행가방 전 품목은 40% 할인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도 같은 기간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기간을 맞아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펼쳤다. 카드 결제 시 품목별 최대 30% 할인과 함께 구매 금액별로 최대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 또는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특히 신선식품 선물세트의 75% 이상을 롯데슈퍼와 공동 소싱해 물량을 대폭 확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대표 상품으로는 충주사과(3kg) 2만9900원, 나주배(5~6입) 2만4900원, 사전 예약 인기 품목이던 충주 프레샤인 사과(5kg대)도 4만원대 가격을 유지했다. 이 외에도 5만원 미만 가성비 선물세트 구색을 약 25% 확대했으며, 초저가 핸드캐리형 상품도 추가해 선택지를 넓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속보] 법원,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석방’ 명령…“체포 필요성 유지되지 않아” - 매일경제
- 삼전이냐 하이닉스냐 고민할 때…큰 손들은 ‘이것’ 담아 해결한다 - 매일경제
- 이렇게 오래 만났다니…‘12월 결혼’ 하주석 김연정, 열애 기간 밝혀졌다 - 매일경제
- “미국이 아니라고?”…컴퓨터과학 세계 1위라는 중국 대학교는 어디 - 매일경제
- APEC 찾는 트럼프, 시진핑만 보고 간다…정상회의는 불참할 듯 - 매일경제
- [속보]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남부지법 체포적부심사 출석 - 매일경제
- ‘예금자 보호한도 1억’ 한 달만에…은행 예금 4조원 빠져나간 까닭은 - 매일경제
- [극우로 돌아선 日③] 다카이치 당선에 긴장감 높아지는 한일 관계 - 매일경제
- 추석 때 가족과 먹을 식품 사오다…70대 자전거 운전자, 화물차에 치여 숨져 - 매일경제
- 한국 국가대표 카스트로프, 묀헨글라트바흐 9월의 선수 선정···“내가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