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유력' 다카이치, 야스쿠니참배 여부에 "적시 적절히 판단"(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첫 여성 일본 총리 취임이 유력시되는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가 4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관련해 "적시에 적절하게 판단할 것"이라는 불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다카이치 신임 총재는 이날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야스쿠니 신사는 전몰자 위령을 위한 중심적인 시설"이라며 "어떻게 위령을 할지, 어떻게 평화를 기원할지는 적시에 적절히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관세협상엔 "합의 뒤집지 않을 것"…"일미·일미한 협력"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첫 여성 일본 총리 취임이 유력시되는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가 4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관련해 "적시에 적절하게 판단할 것"이라는 불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다카이치 사나에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4/yonhap/20251004194814324dvvk.jpg)
다카이치 신임 총재는 이날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야스쿠니 신사는 전몰자 위령을 위한 중심적인 시설"이라며 "어떻게 위령을 할지, 어떻게 평화를 기원할지는 적시에 적절히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절대로 이것은 외교문제로 삼을 일이 아니다"라며 "조국을 위해 목숨을 잃은 분들에게 경의를 표할 수 있는 국제환경을 만들기 위해 저는 열심히 노력해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일 관세협상과 관련해서는 "지금 특별히 합의를 뒤집는다든가 그런 일은 없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재는 지난달 28일 토론회에서 미일 무역합의에 불평등한 부분이 있다는 생각을 밝히고서 "(투자) 운용 과정에서 만일 국익을 해치는 불평등한 부분이 나오면 확실히 이야기해야 한다"며 "재협상 가능성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미국의 투자위원회에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일본과 미국 양쪽에서 협의하는 장이 마련될 것이며 이 협의하는 자리의 의견을 듣고 미측 위원회가 트럼프 대통령에 제언하는 구조로 안다"며 "운용상 일본 국익에 맞지 않는 일이 일어나면 이 협의 틀에서 확실히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은 미국과 관세 협상에서 5천500억 달러(약 774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에 합의한 상태다.
그는 일본은행의 금리정책과 관련해서는 "재정정책이든 금융정책이든 책임을 지는 것은 정부"라며 "2년 연속 물가가 올랐으면 이미 인플레이션이라고 생각한다"고 이견을 갖고 있음을 내비쳤다.
다만 "일본은행과 커뮤니케이션을 치밀하게 해야 하고 보조를 맞춰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본은행은 올해 1월 기준금리를 기존 0.25% 정도에서 0.5% 정도로 올린 뒤 5회 연속 동결했다.
또 재정 정책에 대해서는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고물가로 생활이 어렵다"며 "곤란한 분들은 돕는 것이 정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기에는 제대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마중물 역할을 하는 투자를 하면 수요가 생기고 세수도 올라간다"며 "세수가 늘어나는 현명한 투자가 저의 방침"이라고 적극적인 재정 정책에 대한 의사를 밝혔다.
그는 외교 안보 정책과 관련해서는 "우선 일미 동맹 강화를 확실히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며 "또 일미한으로 협력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다카이치 총재는 이날 한일 양자 관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ev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샷!] 음주운전 해놓고 버젓이 음주방송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속초 대관람차 해체?…끊이지 않는 랜드마크 논란 | 연합뉴스
- 남양주 스토킹 살해범은 44세 김훈…신상 공개(종합) | 연합뉴스
- 이번엔 '강강술래 경호' 논란…공항도 연예인 출국 골머리 | 연합뉴스
- 동료 기장 "피해자는 부기장 평가와 무관…카르텔 주장 망상" | 연합뉴스
- 등지느러미 잘린 제주 남방큰돌고래 쌘돌이, 폐어구 벗었다 | 연합뉴스
- 청주 고교 복도서 동급생에 흉기 휘두른 학생 입건 | 연합뉴스
- 트럭 바퀴 날아든 '날벼락 사고'에 버스 운전대 잡은 승객 영웅 | 연합뉴스
- 광주 경찰특공대 훈련 중 권총 오발…1명 부상(종합) | 연합뉴스
- 예비소집 안 오고 무단결석…포착된 위험신호에도 비극 못 막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