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휘 태어나기 전 기록 깼는데…김효범 감독 “3점슛 더 넣어야 한다”

대구/이재범 2025. 10. 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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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슈터들이 너무 많다. (3점슛이 19개보다) 더 들어가야 한다. 40개를 쏴야 한다."

성공률은 59.4%(19/32). 삼성의 팀 최다 3점슛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1998년 3월 8일 대구 동양과 맞대결에서 나온 3점슛 17개(35개 시도, 48.6%)다.

2경기에서 3점슛 30개 이상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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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우리는 슈터들이 너무 많다. (3점슛이 19개보다) 더 들어가야 한다. 40개를 쏴야 한다.”

서울 삼성은 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8-76으로 물리쳤다. 삼성은 3일 부산 KCC에게 패한 아쉬움을 씻고 시즌 첫 승을 맛봤다.

승리 비결은 3점슛 19개다. 성공률은 59.4%(19/32). 삼성의 팀 최다 3점슛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1998년 3월 8일 대구 동양과 맞대결에서 나온 3점슛 17개(35개 시도, 48.6%)다.

1998년 6월 9일생인 이근휘가 태어나기도 전이자 서울 삼성이 아닌 수원 삼성 시절이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김효범 삼성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첫 승 소감
1승하기 너무 힘들다. 모든 걸 쏟아야 가까스로 1승을 한다. 기세가 살아나서 다행이다. 점수 차이가 많이 나도 반성해야 할 부분이 있다. 결국 후반에 적응해서 실책이 줄고 유기적인 플레이가 나왔지만, 이런 부분은 선수들이 패스를 통해 넘어가야 한다는 걸 인지했으면 좋겠다.

3점슛이 잘 들어간 비결은?
더 기회가 날 수 있었는데 패스를 안 하고 잡고 있었다. 우리는 슈터들이 너무 많다. (3점슛 성공률) 50% 이상 성공한 선수가 5명이다. 이대성이나 니콜슨까지 7~8명의 슈터들이 뛰고 있다. 공을 1초라도 늦게 잡으면(슛 기회가 사라지기에), 0.5초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 0.5초 안에 결정하는 걸 계속 훈련시켜야 한다.

19개 성공했는데 만족하지 않나?
더 들어가야 한다.

2경기에서 3점슛 30개 이상 던졌다.
40개를 쏴야 한다. 결국 슛을 막으려고 뛰쳐나올 거다. 그럼 돌파하면 된다. 어떻게 막는지 봐서 훈련을 시키면 된다. 일단 주저하지 않고 슛을 쏴야 한다. 그만큼 슈터가 많다. 지금 잘 하고 있다.

이대성(12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경기력 평가
클러치 타임에서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거의 1년 넘게 쉰 선수가 큰 기대를 받고 있다. 8년 동안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한 팀을 플레이오프로 끌고 가겠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거다. 큰 부담을 안고 뛰어서 부담이 없을 수 없다. 오늘(4일) 확실히 풀렸다. 분명 국내선수 득점 1위를 했던 저력이 나올 거라고 믿는다.

앤드류 니콜슨(8점 6리바운드 2스틸)이 한 자리 득점에도 케렘 칸터(15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잘 해줬다.
칸터는 구탕과 최현민 다음으로 코트 마진이 높다. 키가 203cm이고 인사이드를 비빌 줄 안다. 함지훈 같다. 컨트롤 타워까지 해주니까 우리에게 복이 온 거다. 좋은 선수다.

칸터가 볼 운반과 연계도 해줬다.
볼 키핑도 잘 한다. 선수들이 드리블 욕심을 내지 않고 (전면강압수비를) 오기로 깨려고 하지 않고 (패스를) 주고받으면 된다. 다음에 가스공사와 경기를 하면 다른 방법으로 깨겠지만, 계속 주고 뛰라고 주입을 시켜야 한다.

최현민의 3점슛(6/6)이 잘 들어갔다.
주장 최현민을 필두로 이관희, 대성이까지 고참들이다. 어제(3일) 지고 분위기가 많이 안 좋았다. 서로 탓하기도 했다. 굳건히 이겨내는 걸 보고 주장을 잘 선임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 슛은 들어갈 수도, 안 들어갈 수도 있다. 현민이가 수비에서 채워주는 게 많다. 우리의 버팀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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