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경기 후] 삼성 김효범 감독 "아직 부족해",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 "팬분들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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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범 감독은 외곽 플레이에 대한 갈증을, 강혁 감독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경기를 마친 김효범 감독은 "가까스로 1승을 했다. 점수 차가 많이 나긴 해도 반성할 부분이 많다. 후반에 턴오버를 줄이고 유기적인 플레이를 하긴 했지만, 선수들이 패스 플레이에 더 신경 썼으면 한다"고 총평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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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범 감독은 외곽 플레이에 대한 갈증을, 강혁 감독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서울 삼성은 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98-76으로 승리했다.
팽팽했던 1쿼터를 지나 2쿼터. 한국가스공사가 어수선한 틈을 타 삼성이 13점 차(51-38)로 달아났다. 이어진 3쿼터에도 삼성의 기세는 여전했다. 샘조세프 벨란겔을 앞세운 한국가스공사에 잠시 흔들렸지만, 최현민의 외곽포로 한숨 돌렸다.
삼성의 화력은 4쿼터에도 사그라지지 않았다. 이대성과 저스틴 구탕, 최현민이 외곽에서 불을 뿜었다. 덕분에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고, 남은 시간 여유롭게 승기를 챙겼다.
경기를 마친 김효범 감독은 "가까스로 1승을 했다. 점수 차가 많이 나긴 해도 반성할 부분이 많다. 후반에 턴오버를 줄이고 유기적인 플레이를 하긴 했지만, 선수들이 패스 플레이에 더 신경 썼으면 한다"고 총평했다.
이날 삼성은 3점슛 32개 중 19개를 적중시키면서 60% 가까운 3점슛 성공률을 자랑했다. 최현민이 6개를 던져 모두 넣었고, 구탕도 4개를 보탰다. 이근휘(3개)와 이대성, 최성모(각 2개), 이관희와 앤드류 니콜슨(각 1개)도 3점슛 대열에 합류했다.
그렇지만 김 감독은 환히 웃지 않았다. 그는 "찬스가 더 날 수 있었는데, 패스를 안 하고 잡고 있던 상황이 있었다. 우리는 (이)대성이, (앤)드류까지 슈터 7~8명이 뛰고 있는 만큼 볼을 1초라도 늦게 주면 안 된다. 0.5초 안에 주든지 쏘든지 할 수 있도록 훈련을 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0개는 쏴야 한다. 그러면 상대가 슛 잡으려고 다 뛰쳐나올 거고, 그땐 돌파하면 된다. 일단 슛을 쏠 때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공백을 깨고 이번 시즌 돌아온 이대성에 관해선 "역시 클러치 타임에 해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8년 동안 플레이오프에 못 간 팀을 올리겠다고 큰 부담을 갖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몸이 점점 풀리고 있고, KBL 득점왕을 했던 저력이 나올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인터뷰실을 찾은 강 감독은 "먼저 큰 점수 차로 져서 팬분들께 죄송하다. 오늘 많이 찾아주셨는데,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크다"라고 고개 숙였다.
연이어 "우리가 준비했던 부분이 안 됐다. 약속된 수비가 초반엔 안 나왔는데, 20점 차로 밀릴 때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따라가줬다. 내가 하프로 내려야 했는데, 너무 몰아붙인 게 화가 된 것 같다. 내 판단 미스다. 선수들은 고생했고, 다시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부터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오늘 외곽슛을 많이 허용한 부분도 잘 체크해서 다음엔 승리하겠다"라고 밝혔다.
2쿼터 중반에 파울이 많아지면서 잠시 어수선했던 상황에 관해서는 "하프타임 때 재정비했다. 상황에 따라 파울이 나올 수도 있으니 너무 민감하게 대처하지 말자고 했다. 전반에 그런 부분에서 안 됐으니까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집중하자고 했다"고 돌아봤다.
끝으로 망콕 마티앙(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에 관한 질문엔 "앤드류랑 포스트에서 1대1을 할 때 턴오버 나온 걸 신경 쓰더라. 그게 다른 플레이에도 영향을 미쳤고, 수비 능력이 떨어졌다. 대체적으로 열심히 했지만, 아직 밸런스가 맞지 않는 것 같다. 첫 경기만 보고 평가할 순 없다. 앞으로 더 좋아질 거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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