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외곽이 말을 안 들었지만 수비로 이긴 경기” 유도훈 감독의 복귀전 승리

안양/정다윤 2025. 10. 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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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유도훈 감독이 17년 만의 안양 복귀전에서 첫 승을 거뒀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다시 안양으로 감독 복귀한 경기였는데 승리를 만들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그러나 이제 시작이다. 우리가 잘 됐을 때와 안 됐을 때는 생각해 봐야한다. 후반에 공격에서의 정체된 이유를 하나 하나 수정해서 맞춰야 한다. 우리가 공격이 안 됐을 때 속공을 안 먹는 팀이 되어야 한다는 목적 의식이 필요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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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정다윤 인터넷기자] 정관장 유도훈 감독이 17년 만의 안양 복귀전에서 첫 승을 거뒀다.

안양 정관장은 4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고양 소노를 69-50으로 제압했다.

박지훈(15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맹활약을 펼쳤고 조니 오브라이언트(10점 6리바운드)와 김영현(9점 2리바운드)도 승리에 일조했다.

정관장은 전반 내내 소노의 공격을 차단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에는 3점슛 5개를 71% 성공률로 터뜨리며 격차를 벌렸고, 유기적인 공격 전개로 전반을 큰 점수 차로 마무리했다. 이후 후반은 여유 있게 운영하며 경기를 마쳤다.

특히 소노의 외곽을 완벽히 봉쇄했다. 전반에만 3점슛 20개 시도를 모두 막아냈고, 어시스트를 5개에 묶어두며 공격 성공률을 18%로 떨어뜨렸다. 4쿼터까지도 소노의 외곽포를 단 하나(3%)로 제한하며 복귀전 첫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다시 안양으로 감독 복귀한 경기였는데 승리를 만들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그러나 이제 시작이다. 우리가 잘 됐을 때와 안 됐을 때는 생각해 봐야한다. 후반에 공격에서의 정체된 이유를 하나 하나 수정해서 맞춰야 한다. 우리가 공격이 안 됐을 때 속공을 안 먹는 팀이 되어야 한다는 목적 의식이 필요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지훈이가 마지막에 잘 해줬다. 수비에서도 김영현, 표승빈 그리고 김종규가 인사이드에서 헬프 수비를 잘 해줬다. 2대2 수비는 혼자만 잘하는 게 아니다. 빅맨들과 헬프 수비도 좋았고 어떻게 보면 오늘(4일)은 수비에서 이긴 경기다. 볼 없는 수비부터 잘 이루어지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소노는 3점슛 37개를 던져 1개만 성공했다. 반면 정관장은 27개 중 11개(41%)를 적중시켰다. 특히 박지훈은 4개를 모두 성공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팀에서 두 자릿 수 득점은 박지훈과 오브라이언트 뿐. 

 

선수들의 고른 득점 분포에 대해 유 감독은 “오늘은 사실 소노의 외곽이 말을 안 들은 상황이다. 이럴 때 우리가 새로운 곳에서 터져줘야 한다. 변준형과 박지훈의 견제가 될 때 공격이 분산되도록. 그런 운영적인 면에서도 계속 수정해야될 부분이다”고 돌아봤다.

정관장은 오는 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붙는다. 개막 이후 하루 쉬는, 두 번째 시험대다. 유 감독은 “부상이 안 나왔으면 한다. (김)영현이 큰부상은 아니지만 지켜봐야 한다. 체력적으로 인한 부상을 방지하려고 노력하겠다. 한승희, 김종규와 아반도의 경기 감각과 체력을 올리려 한다. 소준혁을 포함해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지만 아반도의 체력을 올리기 위해 빼지 않고 운영했다”고 전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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