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고생 많으셨다는 말밖에 못 드리겠다" 홈에서 아쉬운 무승부 충남아산 조진수 감독대행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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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으셨다는 말 밖에 못 드리겠다.
조 대행은 "선수들도 감독님을 위해 좋은 결과를 내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다. 휴식을 취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면 더 나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배성재 감독님은 팀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다. 고생 많으셨다는 말밖에 못 드리겠다. 앞으로의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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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아산] 황보동혁 기자= 고생 많으셨다는 말 밖에 못 드리겠다.
충남아산FC가 4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시즌 32라운드에서 충북청주FC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연패는 끊었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경기였다. 특히 팀을 이끌어온 배성재 감독이 자진 사임을 결정한 직후 치른 경기였던 만큼, 선수들은 배성재 전 감독님을 위해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끝내 승리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충남아산은 상대 전적에서 앞선 충북청주를 상대로 계속해서 몰아붙였지만 마무리가 아쉬웠고, 결국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경기 종료 후 조진수 감독대행은 "쉬는 날임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와 주셨는데 홈팬들 앞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해 죄송하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슈팅이 많이 나오긴 했지만 디테일이 부족했고 놓친 장면이 많았다. 남은 경기에서 더 훈련을 통해 다듬는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후반전에 복귀전을 치른 아담에 대해서는 "후반 투입을 미리 선수와 얘기했다. 오랜만의 경기였지만 좋은 모습을 보였다. 원래 포지션이 아닌 좌측에 들어갔음에도 괜찮았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다양한 포지션으로 기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배성재 감독을 향한 메시지도 전했다. 조 대행은 "선수들도 감독님을 위해 좋은 결과를 내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다. 휴식을 취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면 더 나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배성재 감독님은 팀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다. 고생 많으셨다는 말밖에 못 드리겠다. 앞으로의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사진=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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