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의 시간 감안, ‘냉부해 방영’ 연기 요청”…이재명 대통령 27·28일 일정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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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등이 제기한 의혹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직후 이틀간 이재명 대통령이 소화한 일정과 지시 내용을 4일 공개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방미에서 복귀한 직후인 26일 밤부터 화재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으며 피해 상황, 정부 대응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지시했다"며 "이에 따라 27일 국무총리 주재로 중대본 회의가 개최됐고, 당일 오후 6시에 화재는 완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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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예고편 [사진출처=JTB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4/mk/20251004180902815gwhx.jpg)
이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마치고 미국에서 귀국한 직후부터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고 회의를 주재하는 등 쉬지 않고 대응을 지휘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방미에서 복귀한 직후인 26일 밤부터 화재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으며 피해 상황, 정부 대응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지시했다”며 “이에 따라 27일 국무총리 주재로 중대본 회의가 개최됐고, 당일 오후 6시에 화재는 완진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28일 오전 10시 50분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해 대통령실 3실장, 위기관리센터장, 국정상황실장, 대변인 등에게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다”며 “이 회의에서 28일 오후 중대본 회의 개최 및 부처별 점검 상황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오후에 JTBC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를 녹화했고, 다시 복귀해 오후 5시 30분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국정자원 화재 발생(26일 오후 8시 20분) ▲이 대통령 귀국(26일 오후 8시 40분) ▲화재 초진(27일 오전 6시 30분) ▲기자단 공지(27일 오전 9시 39분) ▲대통령 주재 비상대책회의(28일 오전 10시 50분) ▲중대본 회의(28일 오후 5시 30분) 등 타임라인을 공개했다.
이번에는 귀국 직후부터 이 대통령이 밤새 상황을 점검하며 지시함에 따라 토요일이던 이튿날 국무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가 열렸고, 28일에도 오전 회의에서 중대본 회의 개최를 지시해 오후에 직접 주재했다는 사실을 밝힌 셈이다.
직접 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리면 그에 따라 정부가 움직인 과정을 공개, 이 대통령이 면밀하게 화재 대응 과정을 지휘했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아울러 긴밀하게 상황을 대응하는 가운데 관계부처 등이 중대본 회의를 실무적으로 준비하는 사이 잠시 시간을 내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녹화를 소화했다고 자연스럽게 알렸다.
다만 김 대변인은 국가공무원 사망으로 전 부처가 추모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 부부가 출연한 이 방송의 방영을 연기해 줄 것을 해당 방송사에 정중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K푸드 매력을 알리기 위해 오는 5일 ‘추석 특집, K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 방송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팀을 총괄하던 행정안전부 공무원이 지난 3일 사망하면서 방송 방영 시기가 자칫 오해를 야기할 수 있는 등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방송사 측도 편성 변경을 알렸다.
JTBC 측은 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5일 방송 예정이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추석 특집은 6일 오후 10시로 편성 변경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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