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터널에서..." 김건희 옥중 메시지, 사죄는 없었다

정철운 기자 2025. 10. 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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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에서 자신이 대통령인 것처럼 행세했던 김건희 여사가 옥중 메시지를 냈다.

김 여사를 두고 동아일보는 "남편의 맹목적 감싸기와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 속에 김 여사는 책임을 번번이 피해갔다"고 지적했고, 한겨레는 "모든 혐의가 마치 김씨 자신이 대통령인 것처럼 행세한 탓에 벌어진 일"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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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을 위해서 저도 늘 기도하겠습니다"

[미디어오늘 정철운 기자]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에서 자신이 대통령인 것처럼 행세했던 김건희 여사가 옥중 메시지를 냈다.

김 여사 측 유정화 변호사에 따르면 김 여사는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편지와 응원이 아니었다면 이 긴 어두운 터널에서 버티지 못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추석 행복하게 잘 보내세요. 여러분을 위해서 저도 늘 기도하겠습니다”라는 옥중 메시지를 전했다.

이를 두고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윤 어게인을 외치는 국민의힘과 극우 세력을 향한 명절 인사”라며 “지금은 국민께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지겠다는 분명한 약속과 국민 앞의 사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김건희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매관매직, 공천개입 등 각종 국정농단과 범죄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라며 “법 앞의 평등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이다. 누구도 예외일 수 없으며, 권력의 그늘 속에 숨을 수도 없다. 김건희 씨는 극우세력과 감정에 기대어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수사를 받고 죄값을 치르며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지난 8월29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대통령 부부가 형사재판에 넘겨진 일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김 여사를 두고 동아일보는 “남편의 맹목적 감싸기와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 속에 김 여사는 책임을 번번이 피해갔다”고 지적했고, 한겨레는 “모든 혐의가 마치 김씨 자신이 대통령인 것처럼 행세한 탓에 벌어진 일”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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