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도 곳곳에 비…가을이 성큼 다가온다

추석 연휴 셋째 날인 5일 일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연휴 내내 이어진 흐린 날씨를 이어가며, 때 이른 가을 기운을 한층 짙게 만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4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 안팎 △강원도 5㎜ 안팎 △대전·세종·충남, 충북 5㎜ 안팎 △광주·전남, 전북 5㎜ 안팎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5㎜ 안팎이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기온은 전날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지역별로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3~28도로 예상된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20도, 낮 최고기온은 24도다. 춘천은 최저 17도로 가장 낮을 것으로 보이고. 제주는 28도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대기 질은 양호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일교차가 커지고, 구름과 비가 잦은 초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귀경길에는 교통 혼잡과 함께 비로 인한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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