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건웅 작가 그림책 ‘세월 1994-2014’, 세계적인 그림책 비엔날레 BIB 황금사과상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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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한국위원회(KBBY)는 3일(현지시간) 제30회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ennial of Illustrations Bratislava·BIB)' 에서 박건웅 작가의 '세월 1994-2014'(노란상상)가 황금사과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기자회견을 겸한 시상식에서 BIB에서 참석한 전 세계 그림책 관계자들 앞에서 박건웅 작가의 수상 소감이 영상으로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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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한국위원회(KBBY)는 3일(현지시간) 제30회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ennial of Illustrations Bratislava·BIB)’ 에서 박건웅 작가의 ‘세월 1994-2014’(노란상상)가 황금사과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심사위원장인 호세 안토니 타시에스 페넬라는 수상작에 대해 “세월호 참사라는 큰 비극을 어린이 그림책의 주제로 삼았다는 점이 놀라웠다”며 “비극적 사건조차 사려 깊고 접근하기 쉬운 방식으로 아이들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박건웅 작가는 지난 20여년간 수많은 작품을 통해 전쟁과 국가권력의 폭력 앞에 쓰러진 이들을 다뤄왔고, 침묵과 방관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잊혀선 안 될 역사 속 인물들을 집중 조명해왔다. 2002년 대한민국 출판만화대상 신인상, 2011년 오늘의 우리만화상, 2014년 부천만화대상 대상, 2024년 대한민국 그림책상 특별상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2005년 한병호 작가가 황금사과상을 받고 2011년에는 조은영 작가가 대상을 받는 등 BIB에서 꾸준히 수상했다. 유주연, 노인경, 김지민, 명수정, 이명애 작가도 과거 황금사과상을 받았다.
올해 BIB에는 42개국 291명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참가해 383권의 책과 2191점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출품했다. 한국은 그림책 10종의 원화 65종을 출품했다.
박태해 선임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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