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첫 경기 승리한 문경은 감독, 다음 발걸음은 친정으로 “원정 팀 벤치 서본 적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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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이 개막전, KT 사령탑으로서 첫 승리를 기록했다.
문경은 감독은 KT의 사령탑으로서 가진 첫 공식 경기에서 승리를 만들어냈다.
승리 후 문경은 감독은 "긴장도 많이 되고 설렜던 첫 경기였다. 초반에는 조금 어수선하기도 했지만, 선발 출전한 선수들이 2쿼터, 흐름을 잘 가져오게 만들어줬기에 다른 선수들도 힘을 낼 수 있었다. 특히 (박)준영이의 슈팅, (문)성곤이의 공격 리바운드 가담이 승리에 큰 힘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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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는 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85-67로 승리했다. 개막전에서 승리한 KT는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알렸다.
문경은 감독은 KT의 사령탑으로서 가진 첫 공식 경기에서 승리를 만들어냈다.
승리 후 문경은 감독은 “긴장도 많이 되고 설렜던 첫 경기였다. 초반에는 조금 어수선하기도 했지만, 선발 출전한 선수들이 2쿼터, 흐름을 잘 가져오게 만들어줬기에 다른 선수들도 힘을 낼 수 있었다. 특히 (박)준영이의 슈팅, (문)성곤이의 공격 리바운드 가담이 승리에 큰 힘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문경은 감독의 말처럼 1쿼터 한 때 10-17로 리드당하는 등 어려운 출발을 한 KT다. 그러나 KT는 활발한 공격력으로 빠르게 주도권을 찾았다. 그 결과 2쿼터를 46-35로 앞서며 마친 KT는 후반전 내내 리드 사수까지 성공, KCC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끊어냈다. 4쿼터 시작 1분 20초가 지났을 때는 20점(71-51)의 격차를 벌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적생 김선형이 그 중심에 나서며 KT에서의 첫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1쿼터 무득점에 그쳤지만, 2쿼터에만 27-24로 역전을 만드는 3점슛 2개 포함 9점을 올렸다. 야투 시도가 많지는 않았지만, 50%(4/8)의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순도도 높았다. 흐름 체인저로 나선 김선형이 없었다면 쉽게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을 것이다.
문경은 감독은 “(김)선형이가 초반에는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 그래도 2쿼터 초반 시도한 3점슛 2개가 모두 들어가면서 우리가 알던 김선형으로 번뜩였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선형이도 선형이지만, (조엘)카굴랑안도 포인트 가드 역할을 잘 해줬다”라며 아시아쿼터 선수 조엘 카굴랑안의 활약상을 짚기도 했다.

이에 대해 “우리 팀 포워드진이 워낙 좋다. 허웅을 스위치 수비로 막아내면 3점슛을 쉽게 억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다만, 숀 롱을 포스트에서 효율적으로 공략하는 것은 쉽지는 않았다. (아이재아)힉스도 그러면서 파울이 많아졌다. 그래도 개의치 않고 도움 수비를 잘한 것이 경기 내내 잘 먹혔다”라는 말을 전했다.
승리에도 아쉬운 요소는 있었다. 또 다른 이적생 정창영이 발목 부상을 입어 3쿼터 막판, 코트를 떠난 것이다. “(하)윤기에게 패스를 하려다 내려오면서 발목이 접질렸다. 지켜봐야할 듯하다. (정)창영이가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오가며 연결고리 역할을 잘해줬다. 아쉽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문경은 감독은 하루 후인 5일,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그에게 SK의 홈구장인 잠실학생체육관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SK의 영구결번인 문경은 감독은 오랜 시간 SK 사령탑으로도 몸담았고, 챔피언결정전 우승도 한 차례 일궈냈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라고 웃은 문경은 감독은 “나는 선수들 정리만 잘 해주면 될 듯하다. 그래도 이상할 것 같기는 하다. 한 번도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원정 팀 벤치에 서본 적이 없다. 시야 각도도 어색할 것 같다”라며 잠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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