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부부 출연 '냉부해', 방송 하루 연기 "추모 기간 감안"

정하은 기자 2025. 10. 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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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출연한 JTBC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이 연기됐다.

4일 '냉장고를 부탁해' 제작진에 따르면 5일 방송 예정이던 '냉장고를 부탁해' 추석 특집은 6일 오후 10시로 편성 변경됐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이날 '국가공무원의 사망으로 전 부처가 추모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JTBC 측에 방영 연기를 요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냉장고를 부탁해' 공식 계정 등에는 이 대통령 부부의 출연을 예고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번 방송은 '추석 특집, K-냉장고를 부탁해'를 주제로 펼쳐지며,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출연해 한국의 제철 농수산물과 전통 추석 음식을 소개하고, 평소 즐겨 먹는 음식과 명절과 관련된 추억을 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팀을 총괄하던 행정안전부 공무원이 지난 3일 사망함에 따라, 방송 방영 시기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JTBC가 대통령실의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방송은 하루 뒤에 편성 변경됐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jtbc.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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