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명 모인 익산서 펼쳐진 '닥공' 김민솔의 대반란, 추석 연휴를 뒤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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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의 한가운데, 익산 컨트리클럽은 말 그대로 축제의 장이었다.
5000명 넘는 갤러리가 빼곡히 들어찬 코스 곳곳에서 함성이 터져 나왔고, 그 함성의 중심에는 2006년생 특급 신인 김민솔이 있었다.
하지만 17번 홀(파5), 김민솔이 1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는 순간, 갤러리는 마치 결승골이 터진 축구장처럼 환호성을 쏟아냈다.
신예 김민솔이 보여준 화끈한 장타, 담대한 퍼팅,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멘탈은 "루키의 반란"이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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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의 한가운데, 익산 컨트리클럽은 말 그대로 축제의 장이었다. 5000명 넘는 갤러리가 빼곡히 들어찬 코스 곳곳에서 함성이 터져 나왔고, 그 함성의 중심에는 2006년생 특급 신인 김민솔이 있었다.
김민솔은 4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16점을 획득, 최종 합계 5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 이정민이 세운 대회 최다 점수와 타이를 이루는 기록이었다.
방신실과 박주영이 막판까지 그를 쫓아왔지만, 김민솔은 흔들림 없는 버디 행진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선수와 갤러리가 함께 만든 드라마였다.
전반 4번 홀부터 7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터뜨리자 갤러리석에서는 연신 “와!” 하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어린 팬들은 “언니 파이팅!”을 외쳤고, 중장년 팬들은 “민솔이가 진짜 다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9번 홀 버디가 터졌을 때는 갤러리석에서 일제히 박수가 터져 나와 순간적으로 코스가 들썩였다.
후반 들어 박주영과 방신실이 연속 버디로 추격을 시작했을 때는 일시적으로 긴장감이 흘렀다. 하지만 17번 홀(파5), 김민솔이 1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는 순간, 갤러리는 마치 결승골이 터진 축구장처럼 환호성을 쏟아냈다. 추석 연휴에 가족 단위로 몰려든 관중들은 “오늘 경기 보러 오길 정말 잘했다”며 서로 손을 부딪쳤다.

김민솔은 불과 40여일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추천선수 자격으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단숨에 투어 2승자가 됐다.
정회원 자격도 없는 무명 루키가 단기간에 KLPGA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것이다. 신인왕, 상금왕, 대상 등은 출전 요건 부족으로 도전할 수 없지만, 다승왕만큼은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2023년 방신실 이후 2년 만에 나온 신인 다승자가 된 순간, KLPGA 무대는 또 한 번 젊은 돌풍의 서막을 알렸다.
추석 연휴, 익산에서 열린 이 버디 잔치는 단순한 우승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신예 김민솔이 보여준 화끈한 장타, 담대한 퍼팅,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멘탈은 “루키의 반란”이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듯 싶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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