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지농구] KT, ‘슈퍼팀’ KCC 제압…44-15? 무려 9명이 22개를? 명암 가른 2가지 이유

수원/홍성한 2025. 10. 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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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 '슈퍼팀' KCC를 완파했다.

수원 KT는 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부산 KCC와 홈 개막전에서 85-67 완승을 따냈다.

익히 알려져 있듯 KT는 선수들의 공격 리바운드 참여도가 굉장히 높은 팀이다.

KT가 슈퍼팀을 꺾을 수 있었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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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홍성한 기자] KT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 ‘슈퍼팀’ KCC를 완파했다. 명암을 가른 부분을 수치로 확인해 보자.

수원 KT는 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부산 KCC와 홈 개막전에서 85-67 완승을 따냈다.

KT가 시즌 첫 경기에서 웃었다. 박준영(16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김선형(13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아이재아 힉스(15점 6리바운드), 데릭 윌리엄스(1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조엘 카굴랑안(12점 4어시스트) 등의 고른 활약을 앞세웠다.

KT의 장점 중 하나는 10개 구단 중 최고를 자랑하는 두꺼운 뎁스다. 김선형, 카굴랑안으로 이어지는 가드진은 물론이고 한희원, 정창영, 문성곤, 문정현 등이 버티는 포워드 라인도 견고하다. 하윤기와 박준영이 버티는 국내 빅맨진도 마찬가지다.

더구나 상대 KCC는 백투백 경기였다. 3일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주전들의 출전 시간도 많았다. 허웅(36분 1초), 송교창(35분), 롱(33분 5초), 최준용(29분 36초) 등이 쉬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지 못했다. 이제 막 정규시즌이 시작됐기에 체력적인 여유가 있는 상태겠지만, 백투백 경기 자체로 부담이 느껴지는 건 사실이다. 

 


KT 문경은 감독도 당연히 이를 모를 리 없다.

“우린 10명의 국내선수가 모두 스타팅급이다. 힉스가 25~30분 정도 뛸 것이다. 데릭 윌리엄스 컨디션이 아직이지만, 타 팀 2옵션 외국선수보다는 위에 있다고 본다. 여기에 KCC는 백투백 경기다. 이를 최대한 활용 할 생각이다. 벤치 선수들이 뛰는 구간에서 승부를 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게 문 감독의 설명이었다.

이를 토대로 KT는 고르게 자원을 기용했다. 30분 이상 출전은 없었다.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간 이는 하윤기(29분 46초)였다.



득점 분포도 이상적이었다. 벤치에서 나온 점수만 44점에 달했다. KCC(15점)와 비교해 월등히 앞섰다.

적극성에서도 KCC를 압도했다. 익히 알려져 있듯 KT는 선수들의 공격 리바운드 참여도가 굉장히 높은 팀이다. 지난 시즌 평균 13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으며 리그 1위에 올랐다.

이번 경기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22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코트를 밟은 12명의 선수 중 짧은 출전 시간을 기록한 정창영(9분 44초), 한희원(3분 29초), 이현석(2분 31초)을 제외한 무려 9명의 선수가 공격 리바운드에 가담했다.

KCC 역시 16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긴 했지만, 롱(7개)에 많이 몰려있었다. KT와 대조를 이뤘던 부분이다.

이런 요인들은 하나하나 모여 곧 승리로 완성됐다. KT가 슈퍼팀을 꺾을 수 있었던 이유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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