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를 바꾼 김선형의 포효… '5명 두 자릿 수 득점' KT, KCC 완파하며 홈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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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이 수원 홈 팬들에게 화려한 첫 인사를 건넸다.
수원 KT는 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부산 KCC와 홈 개막전에서 85-67로 승리했다.
그 시작은 새로운 KT의 캡틴, 김선형이었다.
2쿼터에만 17점을 합작한 김선형(9점)과 카굴랑안(8점)의 활약에 힘입어 KT는 46-35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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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는 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부산 KCC와 홈 개막전에서 85-67로 승리했다.
김선형이 13점 4리바운드로 주장의 품격을 보여줬고, 데릭 윌리엄스(12점 5리바운드)와 아이재아 힉스 (15점 6리바운드), 박준영(16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조엘 카굴랑안(12점 4어시스트)도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김선형은 찬스가 나면 주저 없이 슛을 시도했고, 연달아 2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초반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두 번째 3점슛을 성공한 김선형은 포효했고, 김선형의 포효는 코트 위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작전 타임 이후에도 KT의 공격력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신바람이 난 김선형은 특유의 속공으로 공격 템포를 주도했다. 이후 벤치에서 교체 투입된 카굴랑안이 바통을 이어받아 KT의 속도를 끌어 올렸다.

4쿼터에도 KT의 흐름은 끊기지 않았다. 박준영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4쿼터를 출발한 KT는 카굴랑안과 이두원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22점 차(73-51)까지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순간이었다.
한편, KCC는 숀 롱이 17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시즌 첫 패배를 막아 내기엔 역부족이었다. KCC는 KT의 빠른 템포에 턴오버 14개를 남발하며 자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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