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음주뺑소니' 김호중 옥중 자필편지 공개…“모든 건 제 잘못” [MD이슈]
이정민 기자 2025. 10. 4. 13:15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수감 중인 가수 김호중의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호중이 보낸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그와의 교도소 면회 사실을 알렸다. 송 대표는 “서로 처지는 달랐지만, 힘든 시기에 나눈 대화와 작은 배려가 큰 위로가 됐다”고 적었다.
김호중은 편지에서 “모든 것이 제 잘못이며, 이곳에서 겸손을 배우고 있다”며 “다윗처럼 같은 실수로 넘어지지 않겠다. 무대에 서야 하는 이유, 노래해야 하는 이유를 다시 깨달았다”고 밝혔다. 또 “갇힌 몸이지만 반성하며 시간을 채워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영길 대표는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마주한 김호중의 얼굴은 유난히 맑았다”며 “진정한 반성과 새 출발을 향한 그의 마음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편지를 읽으며 긴 겨울 끝 꽃눈처럼 진심이 느껴졌다”고 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 반대편 택시와 충돌 후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까지 더해져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여주 소망교도소(국내 유일 민영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출소 예정일은 2026년 1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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