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감동 다 잡은 디카프리오표 유쾌한 혁명…'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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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올해 최고의 문제작으로 돌아왔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이하 '원 배틀')는 과거의 혁명적인 삶을 뒤로하고 조용한 삶을 살던 밥 퍼거슨(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이 자신의 딸 윌라 퍼거슨(체이스 인피니티 분)을 납치한 16년 전의 숙적 스티브 J. 록조(숀 펜 분)의 쫓는 이야기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필두로 연기파 배우들이 뭉쳐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담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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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올해 최고의 문제작으로 돌아왔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다 가진 배우다. 수려한 외모는 그를 최고의 스타로 만들었고, 연기를 향한 집념은 그에게 오스카 트로피를 안겼다. 덕분에 그가 출연한 작품은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보장하는 영화로 기대를 받는다. 사실, 국내에 그와 관련된 뉴스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하나는 열애설이며, 다른 하나는 마스터피스에 관한 것이다. 오늘 소개할 건 그가 출연한 또 하나의 명작과 관련된 것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이하 '원 배틀')는 과거의 혁명적인 삶을 뒤로하고 조용한 삶을 살던 밥 퍼거슨(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이 자신의 딸 윌라 퍼거슨(체이스 인피니티 분)을 납치한 16년 전의 숙적 스티브 J. 록조(숀 펜 분)의 쫓는 이야기다.

영화의 개봉 전 가장 관심을 받았던 건 폴 토마스 앤더슨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만남이었다. 폴 토마스 앤더슨은 세계 3대 영화제에서 모두 상을 받은 거장으로(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칸영화제 감독상,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 자신의 목소리를 담은 개성 강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
'원 배틀'에서 폴 토마스 앤더슨은 권력에 저항하는 '프렌치 75'라는 조직을 통해 정치권을 풍자하고, 인종차별주의적 시선에 돌을 던진다. 이민자들에 관한 이야기가 중심에 있었고, '원 배틀'은 공개 이후 현시대에 필요한 메시지가 담긴 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트럼프 시대의 이슈가 오버랩되는 장면이 많아 흥미롭고, 더 날카롭게 다가온다.
영화 속 인물들은 저마다 신념을 갖고 있고 그에 걸맞은 강인한 모습을 갖고 있다. 그러면서도 하나씩 부족한 점이 있어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만든다. 강인함 속에 인간적인 면을 품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들이다. 이들이 얽히며 어이없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에너지가 폭발하는 지점이 흥미롭다.

딸을 구하는 아버지이자 혁명 조직에서 활동했던 밥 퍼거슨은 전혀 치밀하지 못한 모습으로 위기를 자초하고, 예상을 깨는 행동으로 웃음을 준다. 암호를 잊고 경찰에 잡히고, 추격전 중에도 허술한 모습으로 관객을 불안하게 한다. 이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우스꽝스러운 표정 연기가 특히 압권이다.
'원 배틀'의 빌런 스티브 J. 록조도 기이한 에너지로 긴장감을 높인다. 그는 백인우월주의자이자 미국 상류층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군인으로 밥 퍼거슨의 대척점에 서 있다. 묵직한 카리스마로 화면을 압도하는 이 캐릭터는 변태적인 취향으로 '원 배틀'의 이야기를 더 복잡하게 한다.
그 밖에도 밥 퍼거슨의 아내이자 혁명 전사로 활약하는 피피디아(테야나 테일러 분)는 높은 공격성과 불안정한 성격으로 시한폭탄 같은 긴장감을 형성하고, 반대로 이민자들의 보호자인 세르지오(베니시오 델 토로 분)는 유쾌함으로 밥 퍼거슨의 추격전에 유머를 더해 긴장감을 완화시킨다. 폴 토마스 앤더슨은 명배우들의 연기를 완급조절하며 작품을 완주했고, '원 배틀'은 긴 러닝타임에도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다.

폴 토마스 앤더슨의 작품은 탄탄한 작품성에도 대중이 다가가기에 어려운 지점이 있었다. '원 배틀'은 이런 선입견을 깨는 영화로 개봉 첫 주 글로벌 흥행 수익 4,850만 달러(한화 약 679억 원)를 달성,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필모그래피 사상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덕분에 폴 토마스 앤드슨의 영화 세계 입문용으로도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필두로 연기파 배우들이 뭉쳐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담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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