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최대 규모 '환호공원' 재탄생…민간 특례사업 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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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조성한 환호공원이 개장하면서 110만㎡에 이르는 대형 도심공원을 보유한 도시가 됐다.
포항시는 2020년 7월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으로 도시공원이 해제돼 난개발 위기에 놓이자 5천억원 규모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공원을 개발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순항하면서 포항은 지속 가능한 푸른 도시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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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조성한 환호공원이 개장하면서 110만㎡에 이르는 대형 도심공원을 보유한 도시가 됐다.
포항시는 2020년 7월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으로 도시공원이 해제돼 난개발 위기에 놓이자 5천억원 규모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공원을 개발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순항하면서 포항은 지속 가능한 푸른 도시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포항시는 지난달 30일 환호근린공원 개장식을 열었다. 환호근린공원은 북구 환여·두호·장량동 일원에 걸쳐 114만㎡ 규모로 조성됐다.
앞서 2001년 조성된 남측 공원 54만㎡에는 스페이스워크와 포항시립미술관이 들어서 시민들에게 친숙한 공간이다. 이번에 북측 공원 60만㎡가 완공되면서 포항 최대 규모 공원이 탄생했다.

기존 공원과는 보행교와 순환데크 설치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고, 대형 잔디광장 '환호뜰'을 조성해 가족 단위 이용객이 도심 속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포항 최초로 조성된 식물원을 비롯해 책 읽는 숲, 환호뜰, 하늘마루(순환데크), 다목적 문화정원 등 시민들에게 산책과 여가, 문화 활동 등을 폭넓게 제공할 융·복합 테마공원으로 마련됐다.
특히, 식물원은 태양을 품은 아름다운 연못을 형상화한 길이 130m 아치형 온실로 조성됐다. 바오밥나무, 흑판수, 무늬뱅갈 고무나무, 아프리카 튤립나무 등 다양한 이국적인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인공 폭포와 석가산(인공 산) 등 색다른 볼거리들도 방문객을 맞이한다.
'환호뜰'에는 대형 잔디광장과 바닥 분수를 배치해 휴식과 여가를 즐길 도심 속 열린 공간을 제공한다. '책 읽는 숲'은 스마트도서관, 커뮤니티하우스 등으로 구성돼 숲속에서 독서와 휴식 등 정서적인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다.

공원 전역을 연결하는 540m 길이의 순환데크 '하늘마루'는 도시숲과 공원시설을 조화롭게 조망할 수 있는 장소로, 야간에는 아름다운 경관조명이 빛을 밝혀 스페이스워크와 함께 포항의 새로운 야간관광 자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포항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환호공원으로 그치지 않고 학산공원, 상생공원이 순차적으로 조성돼 시민 삶 가까이의 녹색 공간을 늘려 나간다.
내년 상반기 28만㎡규모의 학산근린공원이 준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다목적 체육관, 사계정원 등이 들어서 인근의 학산천 복원과 연계해 도심의 녹지축을 강화한다.
이어 2027년 하반기 완공인 목표인 상생근린공원(78만㎡)은 국민체육센터를 중심으로 갤러리프라자·아트프라자·워터프라자가 보행교로 연결돼 공원 이용객들을 반길 예정이다.
특히 국민체육센터는 50m, 6레인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실을 갖춰 시민들의 생활 체육 기반을 크게 확장할 전망이다.
이강덕 시장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민간과의 협력으로 도시공원 일몰제 위기를 기회로 바꾼 의미 있는 성공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녹색도시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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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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