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주년' 우주소녀, 추석 한복 인사…"시간 정말 빨라"

'만능 엔터테이너' 그룹으로 성장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우주소녀(WJSN)가 추석을 맞아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우주소녀의 단체 한복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는 파스텔톤의 각기 다른 한복을 입고 단아한 분위기를 연출한 우수소녀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우주소녀는 소속사를 통해 “벌써 2025년 추석이 다가왔다니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 올해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달려오신 모든 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다. 이번 추석에는 치열했던 일상을 잠시 뒤로 하고, 가족, 친구들과 맛있는 것도 나눠 먹고, 힐링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들은 “우리 ‘우정’(공식 팬클럽명)들의 응원 덕분에 올해도 우주소녀 멤버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행복하고 뿌듯한 시간을 보냈다. 항상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며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줄 수 있는 우주소녀가 되겠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2016년 ‘모모모’(MoMoMo)로 데뷔한 우주소녀는 올해로 데뷔 9주년을 맞았다. 이들은 그간 ‘이루리’, ‘언내추럴(UNNATURAL)’, ‘너에게 닿기를’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우주소녀는 음악뿐만 아니라 연기, 예능,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개인 활동을 전개하며 ‘만능 엔터테이너’ 그룹으로 성장 중이다. 추소정(엑시)은 tvN 드라마 ‘이혼보험’에 출연했고, 내년 개봉 예정인 글로벌 프로젝트 영화 ‘유령의 집’에도 캐스팅됐다. 설아는 첫 단독 팬미팅을 마친 뒤 일본과 중국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지연(보나)은 SBS 드라마 ‘귀궁’ 주연을 맡았으며, 드라마 ‘내부자들’ 합류도 확정했다.

수빈은 뮤지컬 ‘번 더 위치’에 이어 ‘말리’에 캐스팅됐다. 손주연(은서)은 영화 ‘귀시’로 새로운 도전을 마쳤고, 여름은 개봉 예정인 영화 ‘교생실습’에 캐스팅됐다. 다영은 솔곡곡 ‘바디’(body)로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연정은 뮤지컬 ‘프리다’를 마치고 뮤지컬 ‘슈가’ 출연을 준비 중이다.

김현식 (ssi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