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요 퇴장+테크니컬 파울, LG 역전패 속 결정적 변수

김채윤 2025. 10. 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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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타마요(202cm, F)의 테크니컬 파울이 불러온 파급력은 컸다.

결과적론적인 이야기지만, 타마요의 테크니컬 파울이 없었다면 LG는 정규 쿼터 내에 1점 차 승리를 잡을 수 있었다.

전희철 SK 감독도 경기 후 "그 전에 (최)부경이가 타마요의 득점 패턴을 두 번 정도 잘 끊었다. 본인의 공격 옵션이 막히니까 짜증이 확 났을 것"이라며 "타마요에게 걸리는 옵션이 많더라. 확실히 작년보다 키 플레이어가 된 것 같다. 결국에는 파울이 많아서 수월하게 갔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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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타마요(202cm, F)의 테크니컬 파울이 불러온 파급력은 컸다.

창원 LG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서울 SK에 연장 혈투 끝에 81-89로 졌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SK상대 홈 6연패라는 불명예도 안았다.

운도 실력이라는 말이 있다. LG는 이날 1쿼터에만 3점슛 5개를 성공하는 운도 따랐다. 여기에 4쿼터 종료 5분 35초 전 70-57로 앞섰다. LG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그런데 4쿼터 4분 3초를 남기고 타마요에게 오펜스 파울이 불렸다. 타마요가 하프라인을 넘어가는 과정에서 앞에 있던 김형빈(201cm, F)의 얼굴을 쳤기 때문이다. 타마요는 이 오펜스 파울을 받기 전 파울트러블에 걸려있었다. 결국 5반칙 퇴장.

여기에 타마요의 테크니컬 파울이 추가됐다. 잡고 있던 공을 그대로 머리 위로 튕기며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김낙현(184cm, G)은 이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했다. SK는 가져온 공격권으로 자밀 워니(199cm, C)의 3점도 추가했다. LG는 순식간에 3점 차(70-67)로 추격당했다.

그래도 LG는 다시 8점 차(77-69)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LG는 마지막 2분 3초를 지키지 못했다. 이후 시도한 4번의 야투가 모두 튕겨 나왔다. SK에 내외곽 슛, 속공을 모두 얻어맞았다. 자유투로는 3점을 헌납. 결국 77-77으로 연장 승부를 허용했다.

LG는 연장에서도 힘을 못 썼다. 허일영(196cm, F)이 먼저 균형을 깼지만, 8점을 연달아 내줬다. 분위기를 완전히 넘겨줬다. 연장 종료 1분 40초 전, 김낙현의 마지막 점퍼는 꽂혔고, 최원혁(182cm, G)에게 불린 슛동작 파울은 코치챌린지 성공으로 사라졌다. SK는 3점을 지켰고, LG는 추격 의지가 꺾이는 순간이었다.

경기장을 꽉 채웠던 창원 팬들이 경기 종료 전 경기장을 나갔다. LG는 만원관중 앞에서 충격적인 홈 경기 역전패를 당했다. 후반 집중력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다.
 

결과적론적인 이야기지만, 타마요의 테크니컬 파울이 없었다면 LG는 정규 쿼터 내에 1점 차 승리를 잡을 수 있었다. 타마요가 퇴장 직후 본인의 잘못을 뉘우치긴 했으나, 점수는 이미 내준 뒤였다.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이겨내는 것도 경기의 일부다. 특히, 몇 초 안에 빠르게 흐름이 바뀌는 농구에서는 더 그렇다.

LG는 작년부터 쉽게 흥분하는 아셈 마레이(204cm, C)에 타마요까지 달래야 했다. 경기 중 매번 달랠 수도 없는 노릇이다. KBL 2년 차 시즌을 맞는 만큼 타마요가 본인의 감정을 잘 컨트롤해야 한다. 감정적이라는 것을 다른 팀들도 잘 알기 때문이다.

전희철 SK 감독도 경기 후 “그 전에 (최)부경이가 타마요의 득점 패턴을 두 번 정도 잘 끊었다. 본인의 공격 옵션이 막히니까 짜증이 확 났을 것”이라며 “타마요에게 걸리는 옵션이 많더라. 확실히 작년보다 키 플레이어가 된 것 같다. 결국에는 파울이 많아서 수월하게 갔다”라고 이야기했다.

조상현 LG 감독도 이를 꼬집었다. 조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외적으로 타마요와 마레이가 흔들렸다. 게임에 더 집중해 줬으면 좋겠다. (타마요의) 오펜스파울 이후 행동, 마레이의 골밑슛 이런 것들이 흐트러지면, 좋은 분위기를 가져와도 무너질 수 있다. 본인의 감정을 컨트롤할 줄 알아야 한다”라고 질책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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