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반점이 시작"…야외 활동 잦은 가을엔 '이 병' 조심해야

박병탁 2025. 10. 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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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초가을은 강한 자외선 때문에 피부 질환이 심심찮게 발생한다.

대표적인 질환으로 백반증이 있는데, 멜라닌 세포를 손상시키는 자외선이 백반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멜라닌 세포 손상으로 백반증이 악화될 수 있다.

유화정 고려대 안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백반증은 100명 중 1~2명꼴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라며 "가족력이 있거나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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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백반증 위험...피부암으로 이어질 수도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백반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야외 활동을 할 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좋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초가을은 강한 자외선 때문에 피부 질환이 심심찮게 발생한다. 대표적인 질환으로 백반증이 있는데, 멜라닌 세포를 손상시키는 자외선이 백반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4일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따르면, 백반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21년 5만8880명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4년에는 6만9777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백반증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멜라닌 세포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갑상선 질환이나 원형탈모 등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며, 15~20%는 가족력에서 비롯된다. 과도한 자외선 노출이나 피부의 상처, 항산화 효소의 불균형과 칼슘 섭취 이상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백반증은 통증이 없고 증상 초기에 반점이 작아 알아차리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반점이 넓어지고, 전신으로 퍼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특히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멜라닌 세포 손상으로 백반증이 악화될 수 있다. 또 주변 피부가 햇볕에 그을려 백반증 부위가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

백반증은 약물·광선을 이용하거나 피부이식 등의 방법으로 치료한다. 약물치료는 주로 국소 부위에 사용하고, 피부 염증을 억제함으로써 피부의 색소 회복을 돕는다. 광선치료는 멜라닌 세포의 활성을 촉진하기 위해 국소 자외선B(UVB)을 사용한다.

일부 환자는 정상 피부에서 멜라닌 세포를 채취해 옮겨 심는 자가 피부 이식과 같은 외과적 치료가 활용되기도 한다.

다만, 어떤 방식을 취하든 완벽하게 백반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없다. 이에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백반 부위는 햇볕에 의해 화상을 입기 쉽고, 피부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야외 활동을 위해 외출한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3~4시간 간격으로 반복해 바르고, 긴소매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유화정 고려대 안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백반증은 100명 중 1~2명꼴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라며 "가족력이 있거나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병탁 기자 (ppt@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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