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 방이 107만원으로”…BTS 진 콘서트 공지 후 생긴 일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상에는 “BTS 진 콘서트 공지 후 가격 20배 올리고 취소알림 전화한 숙소”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서 누리꾼 A씨는 “예매확정이었는데 가격 잘못 됐다고 취소 신청 해주겠다고 전화왔다”며 “명절에도 비싸야 8만원이던데 107만원?”이라며 해당 기간 폭등한 가격이 적힌 화면을 캡처해 함께 게재했다.
진이 오는 31일과 내달 1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솔로 팬콘서트 앙코르 공연을 개최하는 바, A씨는 “진의 콘서트 공지 후 가격 올려받으려고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실제 휴가철과 지역축제 기간, 유명 공연 개최 등 인파가 몰리는 시기에 숙박시설의 바가지요금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한국소비자원이 숙박 예약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숙박시설 347곳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공연 및 축제 기간 요금은 평소 대비 최대 네 배까지 높았다.
야외 공연 ‘워터밤’이 열린 6개 지역 숙박시설 42곳 중 12곳의 요금이 급등했다. 가수 싸이 콘서트인 ‘흠뻑쇼’가 열린 지역 숙박시설 41곳 중 28곳의 요금도 올랐는데, 최대 인상률은 177%에 달했다.
2022년 초부터 지난해 7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숙박요금 관련 소비자 상담은 200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가격변동 등에 따른 사업자의 일방적인 예약 취소 및 추가금액 요구’ 관련 상담이 60.5%(121건)를 차지했다.
소비자원은 조사를 기반으로 숙박 플랫폼 등에 성수기 날짜 및 가격 기준을 명확히 하고, 예약을 해지할 땐 사유별 환급 기준을 마련해 소비자에게 알리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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