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간판 신유빈, 한국 여자탁구 사상 최초 WTT 그랜드 스매시 단식 4강 진출 쾌거

권수연 기자 2025. 10. 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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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탁구 간판 스타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에서 최초 역사를 만들었다.

신유빈은 지난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5 WTT 중국 스매시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주천희(삼성생명)를 상대로 4-2 역전승을 거뒀다.

신유빈의 WTT 그랜드 스매시 준결승 진출은 2019년 시리즈 출범 이후 대한민국 여자탁구 단식 종목 사상 최초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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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한국 여자탁구 간판 스타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에서 최초 역사를 만들었다.

신유빈은 지난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5 WTT 중국 스매시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주천희(삼성생명)를 상대로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2025 WTT 중국 스매시는 세계 1위 쑨잉사를 비롯해 천신퉁, 왕이디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 단식과 복식에 모두 도전장을 던졌다. 그러나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짝을 지은 혼합복식에서는 16강서 탈락했다.

반면 단식은 순항에 순항을 거듭했다. 특히 16강에서 세계 4위 콰이만(중국)을 상대로 '중국 전패' 징크스를 깨부수고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 기세를 이어 중국 출신 귀화 선수인 주천희와 집안 싸움까지 승리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초반 주천희가 공격적으로 나서며 신유빈의 기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3게임부터 빠르게 밀어붙여 반격했다. 까다로운 서브와 빠른 공격에 주천희의 기세가 조금씩 떨어졌고 신유빈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여남은 세트를 모두 차지했다.

신유빈의 WTT 그랜드 스매시 준결승 진출은 2019년 시리즈 출범 이후 대한민국 여자탁구 단식 종목 사상 최초 기록이다. 

그랜드 스매시는 WTT 시리즈 중 세계선수권을 제외하고 규모가 가장 큰 대회로 남녀 단식은 본선 64강부터 실시한다. 

남녀 단식 우승자는 랭킹 포인트 2,000점과 함께 13만 5천달러(한화 약 1억 9천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신유빈은 4일 오후 6시 45분 세계랭킹 2위인 왕만위(중국)와 결승전 티켓이 걸린 4강전을 치른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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