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수비 좀 더 좋아질 거야, 오라클파크는 (수비하기)어려운 외야…” 2026년엔 변명 없다, 무조건 증명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에겐 잊어야 할 한 해.”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5시즌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미국 언론들이 자신이 수비를 잘 할 땐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다가 수비를 좀 못하니 지적하더라면서, 약간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미국 언론들이 지적이 틀린 건 아니었던 만큼, 이정후 역시 수긍했다. 그리고 내년엔 더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 샌프란시스코의 훔구장 오라클파크는 바다와 인접해 있어 바닷바람이 많이 분다. 내야에서 외야로 바람이 많이 불어서 외야수들이 수비하기 까다로운 구장이다.
더구나 비대칭 형태의 외야다. 우중간이 특히 넓다. 이는 중견수가 커버해야 할 범위도 그만큼 우중간으로 넓다는 의미다. 실질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첫 풀타임을 소화한 이정후에게 어느 정도 적응의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도 팬그래프 기준 OAA -5, DRS -18은 재앙이었다. 최근 샌프란시스코의 올 시즌을 돌아보고 내년 시즌 과제를 짚는 미국 언론들은 샌프란시스코의 외야수비 개선을 빼놓지 않고 언급한다. 저스트 베이스볼의 4일(이하 한국시각) 보도도 마찬가지다.
저스트 베이스볼은 “외야 수비는 한걸음 나아가야 한다. 엘리엇 라모스와 이정후에겐 오라클파크라는 어려운 외야에서 잊어야 할 한 해”라고 했다. 그러면서 “메이저리그 야구를 아직 적응하는 이정후는 약간의 은혜를 입었다. 그러나 DRS -18, OAA -5는 어느 수준에서도 삭감되지 않을 것이며, WAR 총합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했다.
그래도 저스트 베이스볼은 이정후의 외야 수비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BO리그애서 수비력이 얼마나 좋았는지에 따라 바람의 손자가 조금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라고 했다. 실제 광활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7년간 주전 중견수로 뛴 이정후의 수비력은 본래 좋은 편이다. KBO리그 시절의 수비력만 회복하면 공수겸장 중견수로 인정받을 수 있다.

최근 디 어슬래틱은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코너 외야로 옮기고 프리미엄 중견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버스터 포지 사장은 그럴 마음이 없음을 내비쳤다. 이정후를 좀 더 믿고 지켜볼 듯하다. 신임감독의 의중도 중요하지만, 1억1300만달러 계약의 이정후가 쉽게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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