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30대 남녀 숨진 채 발견… 경찰 “경위 파악 중”
김석모 기자 2025. 10. 4. 09:23

추석 연휴 첫날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결혼을 앞둔 3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7시 42분쯤 부산 사하구 한 아파트 안방에서 A(여·30대)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또 해당 아파트 화단에는 B(30대)씨가 쓰러져 있었다.
A씨와 B씨는 결혼을 앞두고 이 아파트에서 함께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의 어머니는 “도와달라”는 딸의 다급한 전화를 받고 집을 찾았다가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A씨와 B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들은 치료를 받던 중 모두 숨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A씨의 몸에서 흉기에 찔린 상처와 목이 졸린 흔적을 발견했다. B씨는 추락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집안에서 발견된 흉기와 현장 상황을 분석한 결과, B씨가 A씨를 살해한 후 스스로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관계자가 모두 숨을 거둬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시신에 대해 부검을 의뢰하고, 유족과 지인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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