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을 걷는 쉼터...경부선 휴게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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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는 고향을 찾는 이들과 가족 여행객으로 고속도로가 가장 붐비는 시기다.
3일 한국도로공사가 단순히 '잠깐 머무는 공간'을 넘어 문화와 여유를 제공하는 경부·영동고속도로 휴게소의 특색 공간을 소개했다.
경부선 고속도로에 위치한 서울만남휴게소, 죽전휴게소, 기흥휴게소, 안성휴게소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전자들의 쉼터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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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는 고향을 찾는 이들과 가족 여행객으로 고속도로가 가장 붐비는 시기다. 그러나 휴게소는 단순히 잠시 머무르는 곳이 아니라, 지역 고유의 문화와 볼거리를 품은 '여행지 속 작은 여행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소개한 경부선·영동선 주요 휴게소의 특별한 휴식 공간들을 따라가 보며, 쉼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명소들을 살펴봤다.
추석 연휴를 맞아 고속도로를 찾는 귀성객들의 발길이 늘어났다.
3일 한국도로공사가 단순히 '잠깐 머무는 공간'을 넘어 문화와 여유를 제공하는 경부·영동고속도로 휴게소의 특색 공간을 소개했다. 이번에 조명된 경부선·영동선 휴게소는 각기 다른 역사·예술·테마를 담고 있어, 장거리 운전으로 지친 여행객들이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부선 서울만남휴게소 '예술과 쉼터'
수도권에서 가장 큰 규모의 휴게소로 꼽히는 서울만남휴게소에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선 '예술과 쉼터'가 마련돼 있다.

◇경부선 죽전(서울방향)휴게소 '죽전 포은 정몽주서원'
고려 후기 충신 포은 정몽주의 학문과 충절을 기리는 서원을 본떠 조성된 공간이다. 고즈넉한 정자와 한옥 구조물이 있어 잠시 발걸음을 멈추면 도심 속 전통 마을을 산책하는 느낌을 준다.

◇경부선 기흥(부산방향)휴게소 '기념탑과 팔각정'
기흥휴게소에는 상징적인 기념탑과 함께 전통 양식의 팔각정이 있다.

◇경부선 안성(서울방향)휴게소 '안성 바우덕이 공원'
한국 전통 연희의 대명사로 꼽히는 여성 광대 '바우덕이'를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원이다.
최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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