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9일 방한할 듯…APEC 참석 여부 불투명

이영실 기자 2025. 10. 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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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 한국에 입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관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 APEC 정상회의 개막 전 한미·미중 정상회담을 소화하고 본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채 한국을 떠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아세안 회의에 참석한 뒤 27일 전후로 일본을 찾고, 이어 29일 한국에 입국하는 순서로 결정될 공산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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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미중 정상회담 치르고 출국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관세에 대한 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 한국에 입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막일인 31일보다 2일 전이다.

관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 APEC 정상회의 개막 전 한미·미중 정상회담을 소화하고 본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채 한국을 떠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일정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 APEC 참석에 앞서 26~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안와르 이브라함 말레이시아 총리도 지난 7월 말 의회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할 기회가 있었고, 트럼프 대통령이 아세안 회의 참석을 확정했다”고 일찌감치 공언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이어 일본으로 향할 전망이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오는 27~29일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일정이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아세안 회의에 참석한 뒤 27일 전후로 일본을 찾고, 이어 29일 한국에 입국하는 순서로 결정될 공산이 커 보인다. 아울러 아시아 순방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APEC 정상회의 개막일인 31일까지 한국에 머무를 가능성은 작다는 게 외교가의 시각이다.

29일 하루만 한국에 머무른 뒤 당일 바로 귀국 비행기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미중 정상회담 일정이 언제로 정해질지 등 변수가 여전해 트럼프 대통령 일정은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방한 일정은 서로 상대국 정상의 스케줄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 여부도 또 하나의 변수로 작동할 수 있다.

여권 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서 북미 정상이 대좌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며 “지금 알려진 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APEC 본행사 전에 짧게만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라면 회담 성공 확률은 더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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