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정부시스템 마비]시스템 복구율 19.8%…9개 부처 홈페이지 먹통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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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본원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정부 정보시스템 647개 중 128개의 복구가 완료됐다.
행정안전부와 국정자원은 추석 연휴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시스템 복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화재로 대전본원 7-1 전산실 시스템이 불에 타며 발생한 다량의 분진 제거 작업 등이 어려움을 겪으며 복구 속도가 다소 더뎌졌지만 복구 작업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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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본원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정부 정보시스템 647개 중 128개의 복구가 완료됐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 기준 전날보다 13개 시스템이 추가 복구되며 시스템 복구율 19.8%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와 국정자원은 추석 연휴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시스템 복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추가로 복구된 시스템은 보건복지부 대표 홈페이지, 국립재활원, 국립정신건강센터, 기초연금, 행정안전부 클라우드 공통기반 시스템 등이다. 화재로 대전본원 7-1 전산실 시스템이 불에 타며 발생한 다량의 분진 제거 작업 등이 어려움을 겪으며 복구 속도가 다소 더뎌졌지만 복구 작업은 지속되고 있다.
추석연휴 복구 작업에는 공무원 약 220명, 관련 사업자 상주 인원 약 570명, 기술지원과 분진 제거 전문인력 약 30명 등 총 800여명 인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2일보다 인력이 약 160명 늘었다. 정부 시스템 사용자가 평소보다 적은 연휴 기간에 복구 작업을 최대한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다.
행안부는 국민 수요가 높아 복구 체감도가 큰 시스템부터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복구된 시스템 개수가 전체 진척도를 완전히 반영하지는 못하며 시스템마다 규모가 달라 일부는 복구에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시스템 규모에 관계없이 1개로 계산해 초기 복구 규모가 작아보인다는 취지다.
한편 지난 26일 국정자원 화재로 19개 중앙부처 중 행안부 등 10개 부처 대표 홈페이지 접속이 일시 중단됐다. 이 중 보건복지부는 복구가 완료됐으며 행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교육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국가보훈부는 여전히 먹통 상태다.
외교부와 국방부의 대표 홈페이지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 법무부, 국토교통부, 성평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 역시 접속이 가능하며 일부 서비스에 장애 가 국한돼 있다.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도 정상 가동 중이다.
성평등부와 같이 국정자원 광주분원에 메인 서버를 두는 등 대전본원에 서버를 두지 않은 지자체와 부처는 이번 화재 사고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일부 연계 서비스만 문제가 있는 상황이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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